SK텔레콤-CJ, 新고객가치 제공 위한 포괄적 협력 추진키로 합의
SK텔레콤-CJ, 新고객가치 제공 위한 포괄적 협력 추진키로 합의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2.08.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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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정보통신기술) 대표기업 SK텔레콤과 생활문화 대표기업 CJ가 손을 잡고, 통신과 문화·콘텐츠를 융합한 공동 마케팅과 미래서비스 발굴에 나섰다.
양사는 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T타워에서 SK텔레콤의 이성영 제휴사업본부장, 박결 PS&Marketing마케팅본부장과 CJ㈜ 김도한 상무, CJ CGV 윤용선 영업본부장, CJ푸드빌 정문목 경영지원실장, CJ에듀케이션즈 이준식 대표 등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SK텔레콤과 CJ주요 계열사의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과 CJ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각사가 가진 경쟁력을 모아 ▲서비스유통 ▲모바일네트워크 ▲콘텐츠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신과 문화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고객 가치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는 스마트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모바일을 통한 선도적인 콘텐츠·서비스를 추구하는 CJ와 ‘생활가치 혁신’을 모토로 통신·문화를 융합한 신규 사업개척 및 차별화 서비스를 구상중인 SK텔레콤의 합의에 따라 성사됐다.

양사는 SK텔레콤이 보유한 국내 최고의 스마트 네트워크 인프라와 2,700만 명에 이르는 고객층, CJ가 보유한 생활 전반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서비스를 기반으로 공동마케팅을 통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과 고객혜택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장기적으로 양사는 문화와 통신의 선도적 사업자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휴를 위해 SK텔레콤과 CJ주요계열사 임원 및 실무진은 지난 6월부터 수십 차례 회의를 통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

양사는 우선 단기간 내에 추진이 가능한 협력 모델로 ▲ 멀티플랙스(CGV) 내 SK텔레콤 IT체험매장 개설 ▲ CJ푸드빌 주요매장(빕스, 투썸플레이스) 내 ‘LTE특별존’ 구축 ▲ ‘T스마트러닝’과 CJ에듀케이션즈 사업 공동 협력 등에 합의했다.

멀티플렉스 CGV 내 SK텔레콤 ICT체험형 매장 개설

SK텔레콤과 CJ CGV는 멀티플렉스 내 ICT체험형 매장을 CGV김포공항 등 2~3곳에 8월 중 오픈하고, 전국 CGV 매장 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GV에 입점하는 SK텔레콤 매장은 통신관련 기본업무 처리 이외에도 최신 ICT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색다른 인테리어, 특별서비스·혜택 등을 통해 기존 대리점과 차별화된 감성적인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CGV 내 체험형 매장 개설로, CJ는 멀티플렉스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부가 수익을 극대화하고 영화상영 대기고객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으며, SK텔레콤은 유동인구가 많은 멀티플렉스에서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홍보하고, 프로모션에 활용할 수 있는 고정 공간을 확보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CJ푸드빌 주요 매장 내 ‘LTE특별존’ 구축

더불어 양사는 외식/커피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매장 내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활발하다는 점에서 착안, CJ푸드빌에서 운영하는 주요 브랜드 매장 내 ‘LTE특별존’을 구축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네트워크 환경과 모바일을 활용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우선 CJ푸드빌의 패밀리레스토랑 ‘빕스(VIPS)’와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 등 전국 매장에 SK텔레콤의 초소형 기지국 ‘LTE펨토셀’ 등 신기술로 LTE망을 강화하고, 매장 내 사용이 가능한 각종 부가서비스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추가적으로 CJ의 외식/유통 매장에 ‘LTE특별존’ 구축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T스마트러닝과 CJ에듀케이션즈의 교육 콘텐츠 서비스 협력

또한 양사는 SK텔레콤이 적극적으로 추진중인 교육플랫폼 사업 ‘T스마트러닝’에 CJ가 새로 시작한 모바일 교육사업 법인인 CJ에듀케이션즈의 유아동 대상 영어·기초지식 중심의 고품질 모바일 콘텐츠를 4분기부터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CJ에듀케이션즈는 향후 출시 예정인 모바일 교육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는 경로를 확보하고, SK텔레콤은 중·고등학생 중심이었던 ‘T스마트러닝’의 이용자층을 유아동 대상으로 확대하여 모바일 교육용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게 됐다.

더 나아가 양사는 CJ에듀케이션즈의 특화 교육컨텐츠와 SK텔레콤의 ICT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식의 서비스 개발도 추진 중으로, 스마트러닝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ICT · 문화-미디어-콘텐츠 융합 산업 등에서 포괄적 협력 추진

이날 공개한 협력모델 이외에도 양사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물류관리 솔루션과 Paperless Office구축 등 신규 솔루션 서비스 발굴 및 사업화 부문에서도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점차 미디어·문화 산업이 오프라인·유선네트워크를 넘어 무선네트워크로 영역을 확대하는 시대에, 새로운 사업기회 및 고객가치 발굴을 위해 양사가 가진 핵심 경쟁력을 결집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제휴에 협력하는 양사의 계열사 범위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융합 사업모델 발굴의 폭도 넓혀갈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SK텔레콤 이성영 제휴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양사의 주력사업 분야에서 가진 독보적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미디어문화 산업과 모바일 융합을 통한 미래사업 개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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