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G, 2012년도 반기 실적 개선 뚜렷
SG&G, 2012년도 반기 실적 개선 뚜렷
  • 정은실 기자
  • 승인 2012.08.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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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기업인 SG&G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루었다.

이 회사가 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은 254억원으로 전년반기 203억원에 비해 25퍼센트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억원과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퍼센트와 120퍼센트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이 회사의 자동차부품업에 대한 매출 증가세가 가파르다. 작년 상반기 60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100억원에 이른다. 매출비중도 30퍼센트에서 39퍼센트로 회사의 주력업종이 되어 가고 있다.

이 회사 정종덕 상무는 “올해는 특히 자동차부품업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물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신규라인의 추가 설치와 공장 증축을 병행하고 있다. 우선 생산라인의 경우 올해부터 GSV-EM(생산부품의 공정명) 1라인이 1월부터 가동 중이었는데 생산량 증가로 야간반을 추가로 운영해야 했다. 이마저도 물량소화에 역부족이어서 7월 중순부터 제2라인을 가설해 현재 1, 2라인 모두 주야로 가동 중이다.

공장증축 작업은 생산캐파 확대를 위해 현재 2층인 안산공장을 3층으로 증축 중인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렇게 신규라인 가설과 공장 증축이 완료되면, 하반기에는 생산량이 더욱 증가하여 자동차부품 부문에서만 작년 137억의 2배에 육박하는 올 한 해 250억원 정도의 매출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매출비중면에서 현재 주업종인 물류부문을 앞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 상무는 매출증가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의 증가율이 훨씬 컸던 요인으로 회사의 원가절감 노력을 들었다. 실제 이회사의 매출액이 25퍼센트 증가했던데 비해 판관비의 증가율은 11퍼센트에 그쳐 2011년 전체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에 육박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SG&G는 2011년부터 의무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해 연결재무제표가 주재무제표로 지정됨에 따라 개별과 별도의 재무제표 변화 정도가 가장 큰 회사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 회사의 2011년 연결매출액은 9300억, 연결자산은 9200억원으로 이 회사의 2011년 자체 매출액 460억원의 20배, 자산총액은 10배에 달하며, 당기 순이익도 자체 순익이 22억원에 불과하지만 연결로 할 경우 316억원에 달했었다.

정종덕 상무는 “작년까지만 해도 회사는 국제회계기준의 채택에 따른 자산주로서만 주목받은 감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3-4년간의 꾸준한 실적 증가세는 외부 투자자들에게 성장주로서의 회사로 다시 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계속적인 회사의 성장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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