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홈플러스, 알뜰폰 활성화 시너지효과 기대
KT-홈플러스, 알뜰폰 활성화 시너지효과 기대
  • 정은실 기자
  • 승인 2012.08.21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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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와 KT가 이동통신재판매(MVNO)를 통한 알뜰폰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KT(회장 이석채)와 홈플러스(회장 이승한)는 2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KT 이석채 회장과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 유통업계 최초로 MVNO(알뜰통신) 사업을 시작하는 사업협정을 체결하고, MVNO 활성화 및 유통-통신 결합 서비스에 대한 양사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동통신재판매(MVNO,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는 이동통신사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주파수 대역과 네트워크 기반시설을 갖추는 대신 이동통신사가 설치한 망을 빌려 쓰는 사업 형태로 주파수 대금과 망 투자비가 따로 들지 않아 사용 요금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KT는 홈플러스라는 대형 유통사업자를 파트너로 둠으로써 MVNO 도매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동통신 사업을 다각화 해 가계통신비 절감과 알뜰폰 활성화에 적극 나설 수 있게 됐다.

KT와 손을 잡은 홈플러스는 전국 130여 개 대형 마트를 통해 고객 접근성을 한층 높인 고객 친화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를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KT는 WCDMA, WiFi, Wibro 등 다양하고 높은 품질의 이동통신망을 안정적으로 제공함은 물론, 경쟁력 있는 도매대가를 제공하여 MVNO 사업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MVNO 고객도 단말, 로밍, 번호이동, 부가서비스 등 기존 이동통신사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차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MVNO 친화적인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7월말 현재 KT MVNO 가입자는 46만 명으로 전체 MVNO 시장의 5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홈플러스 매장에서 모바일 NFC 결제서비스 및 고객 할인 혜택 제공 등 통신, 유통 그리고 금융이 연계된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MVNO 선두주자인 KT는 오는 9월부터 이동통신사 최초로 MVNO 고객들도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MVNO 고객들의 단말 및 서비스 선택권이 확대되고 MVNO 사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T 이석채 회장은 “MVNO 사업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영역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또한, “이동통신3사 중 최초로 MVNO에 LTE서비스를 오픈하는 등 앞으로도 MVNO 시장 활성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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