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중동 이어 진출...영국 '허치슨3G'에 장비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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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미국, 일본, 중동에 이어 유럽 4G LTE 통신장비 시장에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영국의 제4 이동통신사업자 '허치슨3G'와 4G LTE 기지국을 포함한 상용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 일본,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등 5개국으로 늘어나 글로벌 4G 이통분야의 선도 업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삼성과 허치슨3G는 연내 허치슨의 본사가 있는 메이든헤드에서 LTE 테스트를 진행하고 2013년 상용서비스, 2017년까지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데이브 다이슨 허치슨3G 대표는 "이통기술, 특히 모바일데이터 솔루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하고 있는 삼성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허치슨3G의 혁신과 삼성의 탁월한 기술이 결합된 4G LTE서비스가 영국인들에게 새로운 이동통신 경험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삼성만의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GSM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전략적 파트너가 됐다는 것에 의미가 있으며, 삼성전자 네트워크부문의 유럽사업 확대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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