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AA-(긍정적)으로 평가
LG유플러스,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AA-(긍정적)으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2.09.14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신용평가는 9월 13일 ㈜LG유플러스의 발행예정인 제91-1회, 제91-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합병을 통해 확대된 사업기반, 그룹 내 제고된 위상, 영업실적의 호전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등급전망은 긍정적이다.

동사와 같은 MNO사업자는 망 구축을 위한 투자부담이 있으나, 일정 수준의 가입자를 확보하여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이후에는 안정적인 영업수익의 창출이 가능하다. 동사는 유무선 통신시장에서의 위상과 가입자 기반을 바탕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영업수익을 시현하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 초기인 2010년에는 일반폰 부문에 주력한 결과 영업수익성이 저하되기도 하였으나, 2011년 이후 동사의 스마트폰 가입자 기반이 점차 확대되면서(2012년 8월 기준 스마트폰 가입자 590만명, LTE 가입자 330만명 확보) ARPU(Average Revenue Per User)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다만, 2012년 들어 통신사 간 LTE 가입자 확보경쟁이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마케팅비용이 과다하게 지출되고 있으며, 대규모 네트웍 투자로 인한 제반 상각비 계상 등으로 영업비용이 크게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ARPU 상승효과에 비해 영업수익성의 개선효과가 미흡한 상황인데, LTE 가입자 확보경쟁이 일단락되는 시점부터는 제반 비용의 안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 이후 고가의 LTE폰에 대한 매출이 확대(2011년 단말기 매출은 전년대비 약 1.1조원 증가)됨에 따라 운전자금부담이 크게 증가하였으며(2011년 단말기 매출채권은 전년대비 약 1.25조원 증가), 이는 대규모 통신망 투자와 맞물려 전체 차입금 규모를 크게 증가시키는 주원인이 되었다. 다만, 2011년 말부터 단말할부채권에 대한 유동화를 통해(2011년 11월 4,385억원, 2012년 2월 8,898억원, 2012년 5월 6,705억원, 2012년 8월 8,418억원) 저하된 현금흐름을 일부 보완하고 있는 상황이다.

4G 관련 자금소요로 인한 외부차입 증가는 단기적으로 동사의 재무구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동 투자는 이동통신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투자로 판단되므로 향후 영업실적 제고를 통해 점진적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동사는 LG그룹의 유무선 종합통신사업자이다. 동사는 1997년 10월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이동통신사업자로서 그룹 통신사업부문의 중심축을 담당하여 왔으며, 2010년 1월 1일을 합병기일로 계열의 유선통신사인 엘지데이콤, LG파워콤을 흡수합병하였다.

엘지데이콤은 1982년 공중데이터 통신산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설립되어 공기업 민영화 과정을 통해 2000년 LG계열에 편입된 유선전화사업자로서 기업수요를 중심으로 유선전화와 부가통신서비스 시장에서 안정적인 시장지위를 유지하여 왔다.

또한 LG파워콤은 2002년 11월 한국전력공사에서 분사되어 LG계열로 편입된 이후 전용회선 임대 및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부문의 경쟁력을 키워 왔으며,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꾸준한 증가를 통해 동사의 IPTV와 VoIP 사업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2010년 1월 1일 합병 이후 통합법인은 유무선 네트워크와 가입자 기반의 확충을 통해 통신시장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제고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