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인니 7공장 2014년 가동...'톱5' 진입
한국타이어, 인니 7공장 2014년 가동...'톱5' 진입
  • 박상대 기자
  • 승인 2012.09.21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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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모터쇼 참가...동남아, 신흥시장 개척 본격 드라이브
▲ 인도네시아 국제모터쇼 한국타이어 전시관 모습.

한국타이어가 오는 30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12 인도네시아 국제모터쇼’에 참가해 동남아 신흥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타이어는 이 모터쇼에서 공기압이 필요 없는 ‘비공기입 타이어’와 타이어 내부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주행정보를 실시간 제공해주는 ‘인공지능 타이어’ 등 미래형 제품과 조종 안정성-제동성능을 겸비한 모터스포츠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2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인도네시아 모터쇼 참가를 계기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동남아시아와 신흥시장 공략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동남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시장 개척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자카르타 인근 베카시 공단에 18만1500평 규모로 들어설 제7공장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시험가동 중인 7공장은 2014년 완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승용차 타이어와 경트럭 타이어를 비롯해 연 600만개 이상의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7공장에서 생산되는 타이어를 인근 자카르타항을 이용해 동남아 지역은 물론 중앙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에 수출하며 신흥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천연고무 현지 조달이 가능해 장기적으로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신공장 설립이 글로벌 톱5 진입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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