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기프트카 캠페인’ 첫 주인공 창업용 차량 전달
현대차그룹, ‘기프트카 캠페인’ 첫 주인공 창업용 차량 전달
  • 정은실 기자
  • 승인 2012.10.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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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현대자동차그룹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3’의 첫 번째 주인공 5명이 창업을 위한 기프트카를 선물로 받았다.

현대차그룹(회장 정몽구)은 8일(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영등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12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3’의 첫 번째 수혜자 5명에게 창업용 차량을 전달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 개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 5명은 1톤 포터 트럭 4대와 그랜드 스타렉스 1대를 선물로 받게 됐으며, 이날 각자의 창업 아이템을 활용해 복지관의 다문화가정 주부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이색적인 형태의 개업식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이동식 스낵카를 마련한 한영수(남, 45) 씨는 즉석 돈까스를, 농수산물 판매를 하게 될 김관중(남, 49) 씨와 이종수(남, 52) 씨는 싱싱한 과일과 수산물을 각각 무료로 나눠주었고, 도배장판 사업을 시작하는 양경애(여, 50) 씨와 김대원(남, 40) 씨는 복지관 내부의 도배 및 장판을 책임졌다.

‘2012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3’는 현대차그룹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월 창업 의지를 가진 저소득층 이웃 총 30세대를 선정해 차량과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0년 960번의 도전 끝에 꿈에 그리던 운전면허를 취득한 차사순 할머니 등에게 차를 선물해 큰 화제를 모은 1차 캠페인과 2011년 저소득층 이웃의 성공적 자립을 도운 2차 캠페인에 이어 이번 3번째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이날 공동 개업식을 가진 5명은 현대차그룹과 어린이재단, 현대차미소금융재단, 창업 컨설턴트 등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심사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지난 8월말 최종 선정됐으며, 9월 초 2박3일간의 창업교육을 이수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들의 개업을 위해 창업교육 외에 500만원 상당의 창업지원금을 지원하고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왔으며, 향후에도 사후 컨설팅을 실시해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울 예정이다.

‘별이네 튀김’이라는 이름으로 이동식 스낵카를 개업한 삼남매의 아빠 한영수 씨는 “다년간 호텔 주방장을 한 경력을 바탕으로 한때 분식집을 차리기도 했지만 무리한 투자로 인해 사업실패를 겪었다”며 “내 아이들에게 먹인다는 생각으로 나만의 비법을 살려 깨끗하고 맛있는 튀김 메뉴를 선보일 것”이라며 재기의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러블리 하우스’라는 상호의 인테리어 업체를 창업한 양경애(50, 여) 씨는 “계속되는 사업실패와 남편의 질병 등으로 힘들었지만, 여섯 남매를 위해 도배장판 시공, 건설잡역 등 거친 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열심히 일해왔다”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겼으니 사업도 꼭 성공시키고 나아가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들의 사연과 창업과정은 기프트카 홈페이지(http://www.gift-car.kr)에 소개되며, 누리꾼들은 댓글 등록과 함께 캠페인 소문내기, 각 주인공별 기프트카 애칭 공모 등의 이벤트 참여를 통해 기프트카 주인공들을 응원하고 다양한 경품도 수령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작년과 올해 기프트카를 지원받은 많은 분들의 공통된 소망이 열심히 일해서 반드시 자립하고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살아가겠다는 것이었다”며, “이에 시즌3 첫 주인공들의 개업식을 봉사활동과 함께해 창업의 의미와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참여 신청을 원하는 가족들은 기프트카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매월 15일까지 이메일 및 우편으로 지원하면 되며, 최종접수는 12월15일까지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자동차 전문 그룹의 특성을 살리고 자동차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기프트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행해나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소개: 국내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해외 시장으로도 활동 무대를 넓혀 한국 자동차 산업을 세계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앨라배마에 현지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며 중국 및 인도 공장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는 등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은 현대자동차 브랜드 및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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