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사회공헌 노사화합이 어우러진 ‘Here for good 축제’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사회공헌 노사화합이 어우러진 ‘Here for good 축제’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2.10.15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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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을 비롯한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그룹 임직원과 가족이 용인 에버랜드에서 함께 한 ‘Here for good 축제’가 지난 13일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축제’에 초대된 시각장애인 어린이들을 맞이하는 리차드 힐 은행장(오른쪽)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한국에서 오래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뜻의 ‘Here for good’이라는 브랜드 약속의 일환으로 지난 7월6일부터 10월13일 까지 100일 동안 시각장애인 개안수술비 10억원을 마련한다는 목표 아래 ‘100일간의 함께하는 아름다운 여정’이라는 기금 모금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임직원과 퇴직직원 그리고 고객들로 이루어진 400여명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7일동안 부산에서 서울까지 자전거 종주 릴레이를 펼치며 기금 모금을 호소했으며 이들은 도착하는 지역마다 NGO 및 지방자치단체들과 협력하여 각 지역의 요구에 맞는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우포늪에서는 ‘푸른우포사람들’과 국내 습지 및 생태계 보전 협약을 맺고 4천만원의 기금을 전달 했으며 충주에서는 자선 바자회를 열어 그 수익금으로 시각 장애 어린이 개안 수술을 해주기도 했다.
‘100일간의 아름다운 여정’ 종주자들이 시각장애어린이들을 뒤에 태우고 종주 구간인 여주 ‘강천섬’ 일대를 지나고 있다.

이들이 국토 종주를 하는 동안 전국의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임직원들은 각 지역 및 영업점에서 여러가지 주제로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기금모금활동 소식을 들은 90세의 노인 고객이 선뜻 100만원을 기부하는가 하면, 유명 서예가는 본인의 재능을 무료로 기부하여 고객들에게 가훈을 선물하기도 했으며, 지방의 한 영업점에서는 해당 지점에서 영화 촬영 중이던 주연배우가 즉석에서 기부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런 다양한 직원과 고객의 참여로 100일 동안 10억원의 기금이 모아졌고 여기에 스탠다드차타드 그룹이 5억원을 매칭 기부하여 총 15억원의 기금이 마련되었다. 이중 10억원은 베트남 시각장애인 개안수술비로, 나머지는 하트하트재단을 비롯한 국내 시각장애인 및 단체 후원금으로 사용되며 지난 13일 에버랜드에서 열린 ‘Here for good 축제’에서 이에 대한 약정서 전달식을 가졌다.
‘100일간의 아름다운 여정’으로 모여진 기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베트남으로 전달하기위해 약정서 전달식을 하고 있는 리차드힐 은행장, 정병만 국내기업부 상무, 루이 테일러(Louis Taylor)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베트남 CEO(좌로부터)

한편 ‘Here for good 축제’는 이러한 사회공헌 기금 전달외에 2005년 이후 약 7년 만에 열리는 가족동반 화합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그룹 임직원 5천여 명과 직원가족 1만여 명을 포함해 모두 1만5천여명이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10시부터 에버랜드에 입장해 놀이시설을 이용하다가 오후 5시 무대가 설치된 장미공원 옆 본 행사장에 모여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기부금 전달식과 임직원 및 가족 친목 프로그램을 비롯해 가수 싸이와 씨스타의 특별공연까지 다양한 공연 및 행사를 즐겼다.

이 자리에서 리차드 힐(Richard Hill)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그룹 회장은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다시 일어서고 있으며 성장을 위한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 모든 것이 직원 여러분의 헌신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알고 있으며, 지난 10년 간 기록적인 성장을 해오고 있는 세계 최고의 국제적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의 일원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도록 하자”고 말했다.

리차드 힐 은행장은 이날 무대에서 약 10분동안 진행된 본인의 축사를 모두 또렷한 한국말로 진행했으며 ‘넬라 판타지아’와 ‘오 솔레미오’ 등 두 곡을 한국어와 이탈리아어로 열창해 임직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그룹은 이번 일련의 행사를 통해 그 동안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 묵묵히 업무에 매진해 온 임직원들을 격려함과 동시에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이 한국의 지역사회와 영원히 함께 하겠다’는 브랜드 약속 ‘Here for good’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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