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부실채권 1조4000억원
은행권 부실채권 1조4000억원
  • 윤종우 기자
  • 승인 2012.10.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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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부실 채권도 7조원 달해
올해 국내 7대 시중 은행들의 부실채권이 1조4000억원 늘어나 하루 평균 78억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 데일리’에 따르면 국내 7대 은행의 전체 고정이하여신은 11조9037억원으로 올 들어 1조3979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말 기준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을 의미하는 고정이하여신 금액이 가장 많은 곳은 국민은행이었다. 국민은행은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고정이하 여신이 3조39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우리은행이 3조1374억원, 신한은행 2조1613억원, 하나은행 1조2425억원, 외환은행 1조115억원 순이었다.

외국계은행인 SC은행과 씨티은행은 각각 5400억원, 4200억원으로 비교적 규모가 적았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우리은행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77%로 집계됐고 국민은행이(1.64%)그 뒤를 이었다.

이 뿐만 아니다. 은행들이 건설업종에 빌려준 대출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 대출이 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국 18개 은행의 건설, 부동산에 대한 대출 규모가 6월 현재 154조원이고 이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은 6조 6,890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설업종에 돈을 가장 많이 빌려준 우리은행의 경우 23조 5,400억원을, 국민은행은 22조 8,600억원, 신한은행은 20조 9,600억원으로 나타났다.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 대출은 농협이 1조 5,525억억원으로 가장 많아 은행 평균 4.3%보다 두배 이상 높았으며, 국민은행 9,817억원, 우리은행 9.07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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