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2012년 3분기 실적 발표
델타항공, 2012년 3분기 실적 발표
  • 정은실 기자
  • 승인 2012.10.30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델타항공(NYSE:DAL)이 2012년 3분기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

2012년 3분기 순수익은 특별 항목1을 제외하고, 희석주당 90센트에 해당하는 7억 6,800만 달러 기록,일반회계기준 (GAAP)에 따른 2012년 3분기 순수익은 공개 유류비 헤지의 시가평가 이익과 기타 특별 항목을 포함하여, 희석주당 1달러 23센트에 해당하는 10억 달러 기록했다.

3분기 단위 매출은 3% 증가, 연속 18개월간 업계에 단위 매출 프리미엄을 가져왔다.회사의 재정 목표 달성을 위한 델타 직원들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이익 분배금 1억 7,400만 달러를 포함, 현재까지 올해 총 이익 분배금은 3억 900만 달러 기록. 델타 임직원들은 자사의 영업 및 고객서비스 목표를 달성한 데 대하여, 금년 상여금 6,700만 달러를 받았다.

2012년 3분기 말 51억 달러의 현금 유동성 확보, 수정 후 순부채 119억 달러로 마감했다.

델타항공의 리처드 앤더슨 최고경영자 (CEO)는 “업계 최고의 운영 및 고객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델타항공의 견실한 3분기 실적은 개선된 산업 구조와 당사의 꾸준한 사업 투자를 반영하는 결과로, 내년에도 이같은 성장기조는 계속될 것”이라며, “델타항공의 재정 기반이 더욱 안정됨에 따라 ▲단기 수익을 넘어 장기 이익 확대, ▲지속적인 수익성, ▲주주 수익 증대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세계 최대 항공사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전세계 델타항공 직원들의 헌신과 투지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델타항공의 2012년 3분기 영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수용능력이 1.5% 감소한 상태에서 1% 상승하여 1억 700만 달러가 증가했다. 좌석 이용률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상승하여 86.4%를 기록했다.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상승하여 1억 2,400만 달러가 증가했다. 승객단위매출 (PRASM)은 이익률이 3% 개선된 데 힘입어 3% 증가했다.

화물 매출은 5%에 해당하는 1,400만 달러가 감소했는데, 화물 이익률 감소가 물량 증가로 일부 상쇄되었다.

기타 매출은 코드공유 매출의 증가로 타사 관리 매출의 감소가 일부 상쇄되어 300만 달러 감소에 그쳤다.

델타항공의 에드 바스티안 사장은 “당사의 견실한 매출 실적은 수용능력 감축, 탄탄한 영업 실적,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투자의 결실”이라며, “지속적인 수용능력 감소와 기업 고객 이익의 증가로 10월 단위 매출이 전년 대비 4 ~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가평가 조정을 제외한 델타항공의 평균 유류비2는 3분기에 갤런당 3.14달러로, 이는 유류비 헤지 프로그램의 결산 손실 갤런당 3센트를 포함한 것이다. 공개 헤지의 시가평가 이익 4억 4,000만 달러를 포함한 일반회계기준 (GAAP)에 따르면, 델타항공의 평균 유류비는 갤런당 2.71달러를 기록했다.

델타항공이 지난 분기 인수한 트레이너 (Trainer) 정유공장에서 항공기 연료 생산이 시작되었으며, 4분기에는 공장을 전면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레이너 정유공장의 생산은 4분기에 손익분기점 2,5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류비, 이익 분배, 특별 항목을 제외한 통합단가 (CASM3)는 수용능력 감소, 관리비 상승, 임금 인상, 서비스 투자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5.6% 상승했다. GAAP 통합 CASM은 2% 감소했는데, 주로 공개 유류비 헤지의 시가평가 이익과 관련된 것이다.

델타항공의 폴 제이콥슨 최고재무책임자 (CFO)는 “일관된 사업 투자를 통해 지난 몇 분기 동안 당사의 비유류비가 증가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내년 상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장기적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구조적 전략 프로그램을 이행하는 중이므로, 내년 하반기에는 비용을 상당히 절감하면서도 양질의 상품, 네트워크, 영업 품질을 유지하는 등 일정 부분 가시적인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델타항공은 2012년 9월 30일 현재, 32억 달러의 현금과 단기 투자 및 19억 달러의 미사용 회전대출을 포함하여 총 51억 달러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2012년 3분기의 영업 현금 유동성은 5억 4,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통상적인 계절성 사전 항공권의 판매 감소가 회사 수익으로 일부 상쇄되었기 때문이다. 2012년 3분기의 잉여 현금 유동성은 1억 2,000만 달러이다.

3분기 자본 지출은 737-900ER 대금 선불, MD-90 도입 비용, 델타 국제선 내부 개조 등 항공기에 2억 7,500만 달러를 지출한 것을 포함하여 총 4억 2,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에 델타항공은 순채무 만기와 자본 리스 채무로 2억 7,000달러를 지급했다. 9월 30일 현재 델타항공의 수정후 순부채는 119억 달러로, 2009년 말보다 50억 달러 감소했다.

3분기 말 이후, 델타항공은 태평양 노선 및 슬롯으로 담보된 부채와 미사용 회전대출에서 17억 달러를 재융자함으로써 회전대출 능력을 유지하고 이자율을 낮췄다. 이를 통해 델타항공은 연간 이자 비용 3,000만 달러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별 항목은 2012년 3분기에 기록된 특별항목 총 2억 7,900만 달러는 향후 유류비 헤지 결산에 대한 시가평가 조정이익 4억 4,000만 달러,뉴욕 라구아디아 공항 및 워싱턴 레이건 공항의 슬롯 교환과 관련한 이익 3,900만 달러 채무 변제에 따른 손실 1,200만 달러 퇴직금 및 관련 비용 6,600만 달러 컴에어 (Comair) 폐쇄 비용 포함, 시설 및 항공기 등에 관한 총비용 1억 2,200만 달러이다.

델타항공은 2011년 3분기에 특별 항목으로 총 2억 1,600만 달러의 비용을 기록했는데, 주로 공개 유류비 헤지에 대한 시가평가 조정과 관련된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