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GCF 유치기념 “더 큰 대한민국” 행사 격려
李대통령, GCF 유치기념 “더 큰 대한민국” 행사 격려
  • 신영수 기자
  • 승인 2012.10.31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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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GCF 유치기념 "더 큰 대한민국" 행사에 참석, GCF를 유치하게 된 것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오늘 행사는 GCF 사무국 유치를 경축하기 위해 경제5단체, 은행연합회 등 민간 경제단체가 마련한 것으로서,

GCF 유치와 아울러, 국가신인도 상승, GGGI 설립, UN 안보리 이사국 진출 등 최근 우리나라의 글로벌 위상 제고 성과를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동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기재·외교부 장관, 인천광역시장 등 주요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5단체 대표 및 회장단, 전국은행연합회장 및 금융기관 대표, 녹색기업인, 외교사절, 언론계 인사, GGGI 사무총장, 민간유치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은 UN 기후변화협약(UNFCCC)에 근거하여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조성되는 최초의 기후변화 특화기금으로서,


향후 기후변화 분야에서 개도국을 지원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며, 활동 범위나 기금 규모면에서도 환경 분야의 World Bank와 같은 기구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번 GCF 유치는 아시아에 중량감 있는 국제기구를 처음으로 유치하는 역사적 성과이며, 현 정부가 추진한 녹색성장 노력이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되고, 우리의 국력과 외교력이 신장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기후변화 분야 원조규모 세계2위인 독일의 전방위적인 유치활동과 국제기구가 밀집되어 있는 스위스의 기득권을 극복하고 유치에 성공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한편, 유치국가로서 향후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과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도 있다.

녹색 국제금융기구가 국내에 유치됨에 따라 금융업, 녹색성장 산업, 서비스업 등 관련 산업에 대한 막대한 파급효과가 기대되며, GCF가 조기에 정착하여 본격적으로 활동할수록 그 파급효과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세계 모든 나라가 터널을 지나고 있다"면서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나라도 있지만, 대한민국은 가장 먼저 밝은 빛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진다"고 말했다."이럴 때일수록 힘을 더 모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세계가 함께 노력해 경제회복, 일자리 문제, 양극화 문제, 세계가 공통으로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 하루속히 해결했으면 좋겠다"면서 "이런 희망을 갖고 다시 한 번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녹색성장기구(GGGI)의 국제기구화와 GCF 사무국의 송도 유치와 관련,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것이 경제에 반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경제와 기후변화 대비가 함께 갈 수 있다는 것이 녹색성장"이라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GCF는 단순한 경제적 효과보다는 인류의 공동과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대한민국의 의무와 책임이 매우 크다. 세계 많은 국가들이 GCF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런 점에서 한국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면서 "상당히 어려운 기회에 GCF를 유치하게 됐는데 민관 모두가 힘을 모아서 됐다. 힘을 모으면 된다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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