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 중앙선대위 출범…"퇴로도 하산도 없다"
문재인 , 중앙선대위 출범…"퇴로도 하산도 없다"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2.11.05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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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대 종법사 경산 장응철 종법사 추대식_20121104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4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중앙 및 수도권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대선 승리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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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인사말에서 "12월19일 기필코 정권교체가 이뤄질 것이고 그날부터 문재인 정부 5년간 대한민국은 근본적인 틀이 바뀔 것"이라며 "퇴로도 없고 하산도 없다. 오직 전진만 있을 뿐"이라고 말해 대선 승리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제14대 종법사 경산 장응철 종법사 추대식_20121104

이어 "어떤 어려움과 자기희생이 따르더라도 민주당 혁신에 당원들이 함께해달라"고 강조하고,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게는 "단일화 논의에서 내게 유리한 시기와 방법을 고집하지 않겠다"며 하루빨리 단일화 논의를 시작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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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정파탄에 책임을 지고 심판받아야 할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가 다시 정권을 맡겠다고 나선 것은 참으로 염치없는 일"이라며 "정치불신의 위기, 성장잠재력의 위기, 일자리의 위기, 불안의 위기, 평화의 위기 등 5대 위기를 극복하는데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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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대위 출범식에는 문 후보와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정세균 상임고문, 김두관 전 경남지사를 비롯해 이해찬 대표, 추미애 최고위원, 윤여준 국민통합추진위원장, 박병석 국회 부의장, 정동영 상임고문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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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세균 고문은 "국민의 시간표에 맞춰서 당장 단일화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문재인 후보를 당선시켜 민주당 정권을 만드는데 함께하겠다"고, 김 전 지사는 "내 스스로가 문재인이라는 생각으로 뛰자"고 당부하는 등 결집을 호소했다.

제14대 종법사 경산 장응철 종법사 추대식_20121104

박지원 원내대표는 전남 목포와 광양에서 정책홍보활동을 이유로 불참했으며 손학규 상임고문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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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오전 전북 익산을 찾아 원불교 제14대 종법사 추대식에 참석하고 택시기사들을 만나 이 지역 민심과 업계의 고충을 듣는 등 호남 지역 표심 잡기에 나섰다.



지난 28일 전북 전주와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지역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잇따라 참석하고 `광주선언'을 발표한 문 후보가 1주일 만에 다시 호남을 찾은 것은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논의를 앞두고 호남 지지율 제고가 그만큼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받아들여졌다.

제14대 종법사 경산 장응철 종법사 추대식_20121104

특히 그동안 안 후보에게 상당한 격차로 뒤지던 문 후보의 호남지지율이 최근 상승세를 보인다고 판단하고 이런 추세를 확실하게 이어가기 위한 의도도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문 후보는 오는 11일 주요공약을 총정리하는 종합 발표회를 할 예정인 만큼 이번 주에는 복지ㆍ일자리 정책 행보에 치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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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그는 8~9일 이틀간 제주를 방문해 제주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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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선대위 출범식을 마지막으로 민주당 지역 선대위 출범은 모두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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