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저소득층 1100명에게 일자리 제공
창원시, 저소득층 1100명에게 일자리 제공
  • 박동원 기자
  • 승인 2009.05.13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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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11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창원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업인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대상자를 13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취약계층의 생계지원을 위해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월 83만원(교통비 등 1일 3000원 별도) 정도의 임금을 지급하는 일자리 창출사업이다.

이는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뿐만 아니라, 공공지출이 소비로 이어져 지역 영세상인의 소득증대와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 기간 동안 1100명의 일자리를 목표로 국비 141억원과 도비 12억원, 시비 17억원 등 총 1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시는 필요시 수시로 추가 모집할 방침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은 지금까지의 단순 취로사업에 벗어나 환경정비사업은 물론 재해예방사업, 지역공공시설물 개·보수 사업 등 주민에 대한 편익이 지속되는 사업 위주로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대상자는 사업개시일 현재 만18세 이상인 자로서 가구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를 우선 선발하되, 필요시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그중 법정 차상위계층이나 행정기관 또는 행정기관이 인정하는 기관에서 노숙자임을 증명한 자에 대해서는 최우선 선발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건강보험증 사본 및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을 지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창원시는 지급 임금 3만 3000원중 정부 권고사항인 상품권 지급선 30~50%를 최소화하여 실질적으로 참여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희망근로사업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핵심 일자리 창출 사업인 만큼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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