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실손의료보험, 손보사보다 무려 40%이상 비싸
생보사 실손의료보험, 손보사보다 무려 40%이상 비싸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2.11.18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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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의료보험에 대한 컨슈머리포트가 나왔다.

생명보험사의 실손의료보험료가 손보사 것 보다 무려 40%이상 비싼것으로 조사됐다. 메리츠화재가 연 96,126원으로 가장 싸고, ING생명이 241,406원으로 가장 비싼것으로 드러났다. 생보사는 사업비도 손보사 보다 11.3%이상 많이 부가하고, 위험율도 27%이상 높여 보험료를 비싸게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 실손의료 보험료를 조사 분석한 결과, 생명보험사의 보험료가 손해보험사보다 평균 41.9%가 비싼 것 으로 나타났으며, 메리츠화재가 연 96,12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ING생명이 241,406원으로 가장 비싸 무려 2.5배의 보험료 차이가 나, 보험 가입시 보험료를 반드시 비교해서 가입하는 등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는 약 2,522만명으로 매년 300만명 이상이 신규가입하고, 연간 수입 보험료가 약 3조3,000억원으로, 소비자에게 올바른 상품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금소연이 조사,분석한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는 남자40세, 입원비 5천만원, 통원비30만원을 기준으로 생명보험사가 평균 연간 190,083원 이고, 손해보험사가 133,958원으로 56,125원으로 월보험료 4,677원, 41.9%거 다 비쌌다.

사업비 부가 상태를 알 수 있는 보험료지수도 생명보험사는 평균 150.5%, 손해 보험사는 평균 135.2%로 생보사가 11.3%정도 사업비를 더 부가 하였고, 위험율도 높게 사용하여 순보험료도 생보사는 평균 126,217원, 손보사는 99,005원으로 생보사가 27.4%더 높은 위험율을 사용한 것을 알 수 있다. 결과적으로 생보사의 연간 보험료는 평균 190,083원, 손보사는 133,958원으로 41.9% 생보사가 더 비싼 것 으로 조사되었다.

보험료지수는 상품의 보험료가 표준순보험료에 대비한 수준을 나타내는 지수로서 금융감독원이 정하는 위험률 및 이율을 적용해 산출한, 보험금 지급을 위한 보험료와 비교하는 것이다.산출식은 ‘보험료지수 = 납입보험료 현가총액 ÷ 표준순보험료 현가총액 ×100’으로 보험료지수가 높으면 사업비가 많이 부가되어 있고, 위험율 할증율이 높아 보험료가 그만큼 비싸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ING생명의 실손의료특약은 표준 순보험료가 150,315원이고 부가보험료(사업비)가 91,091원 정도 부가되었음을 의미함. 정확히는 순보험료가 표준순보험료보다 비쌀 경우(위험율을 높이거나 이율을 낮게 사용) 에는 사업비가 줄어들 수도 있으나, 전체 보험료는 표준순보험료 보다 60.6%가 더 비싸다는 것이다.

손해보험사는 메리츠화재의 가족단위보험 M Story가 연 96,126원(월 8,010원) 으로 가장 저렴 했고, 삼성화재 건강보험 새시대건강파트너가 연157,530원 (월13,127원)으로 가장 비싸 61,404원(월 5,120원) 차이로 무려 57.4%나 저렴 했다.

생명보험사는 동부생명의 실손의료보험료가 연 172,557원(월14,380원)으로 가장 저렴 하고 ING생명이 241,406원(월20,117원)으로 가장 비싸 동일한 보장이면서 69,346원(월7,780원) 많아 무려 40%차이가 났다.

금소연은 조만간 모든 보험상품의 비교정보를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내가 찾는 보험상품’ 코너의 마련해 일목요연하게 상품을 비교해 저렴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 라고 밝혔다.

금소연 이기욱 보험국장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는 최대 2.5배의 차이가 나므로 소비자들은 상품 선택 전에 반드시 각 회사의 상품별 보험료 수준을 반드시 비교하여 가입할 것을 권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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