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이징현대 출범 10주년을 맞아 마라톤 대회 후원
현대차, 베이징현대 출범 10주년을 맞아 마라톤 대회 후원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2.11.25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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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법인인 베이징현대가 공식 후원하는 “베이징현대 베이징 마라톤대회”가 25일 개최됐다.

현대차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게 되는 ‘베이징 국제 마라톤 대회’는 1981년 시작되어 올해까지 32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올해 대회에는 세계 각국의 대표선수와 일반 참가자 등 총 3만 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대회로 열리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가 시진핑(習近平) 시대의 개막으로 전 세계 이목이 쏠린 중국 심장부 베이징 텐안먼(天安門)에서 열리게 됨에 따라 현대차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베이징현대 출범 10주년을 맞아 누적 100만대 판매를 달성한 기념으로 베이징 국제 마라톤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대회를 공식 후원했다.

이번 대회 코스는 텐안먼 광장을 출발하여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 입구까지 베이징 시내 중심을 관통하게 되며, 일반 참가자들을 위한 미니코스(4km)와 하프코스(21km) 등이 별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대회 코스에 현대 기아차가 최근 옥외 광고를 시작한 창안졔(長安街)가 포함되어 있어 미디어 등을 통한 브랜드 간접 노출 또한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설영흥 중국사업담당 부회장과 임직원, 그리고 중국 현지 고객 등 1천 여명이 “당신과 함께하는 동행(NO`同行)”을 주제로 함께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또한, 특별히 시각 장애인 20명을 초청하여 4km 미니코스 완주 행사를 실시하고, 행사 현장을 비롯한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기부금 모금해 중국 장애인 협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베이징현대 출범 10주년을 맞아 이번 달 누계 판매 400만대를 달성하게 됐고, 400만대 성과를 달성할 때까지 함께 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베이징현대는 중국 누적 판매 400만대 달성을 기념하여 오는 26일(월) 중국 3공장에서 임직원을 비롯해 딜러 및 협력사 대표 등 총 4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자축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베이징현대는 2002년 중국 사업을 시작한 이래 6년만인 2008년 누적 100만대 판매를 달성한 데 이어 2010년 200만대, 2011년 300만대, 그리고 올해 400만대를 달성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빠른 성장속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연산 40만대 규모의 중국 3공장 가동을 통해 중국 내 100만대 생산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우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지난 2002년 중국 시장 진출 당시 경쟁사 보다 다소 늦은 사업 전개로 대부분 업체들의 비관적인 시선을 받았지만, 경영층의 결단과 빠른 시장 대응으로 “현대 속도”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성장을 계속해 왔다.

또한, 미국 발 금융 위기에 따른 세계 경기 침체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투자가 위축되었던 시기에도 중국 자동차 시장의 양적 성장에 따라 생산 능력을 계속 확충하여 중국 시장에서 확고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올해에도 3공장 가동과 함께 지난 8월 출시된 랑동의 성공적 시장 진입과 위에둥 등 기존 차량들의 판매 호조로 10월까지 누계 판매 67만6,746대를 달성하여 전년 동기 대비 11% 판매 신장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이달 11월에는 현대 기아차 양사의 동반 판매 호조로 지난 9월에 달성한 역대 최대 실적(12만7,827대)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차는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지속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며 양적 성장의 시대를 지나 중국에서 존경 받는 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에도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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