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기업사랑 우수 혁신사례 발표대회 가져
제8회 기업사랑 우수 혁신사례 발표대회 가져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2.11.29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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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中 보석업체 유턴시킨 ‘익산시’, 기업사랑 최우수상 영예

중국 칭다오(靑島) 소재 보석업체를 국내로 유턴시킨 전북 익산시가 기업사랑 최우수사례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와 지식경제부는 28일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제8회 기업사랑 우수 혁신사례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에 익산시를, 지식경제부 장관상에 부산광역시, 경기도 안양시, 경기도 광주시, 제주도,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등 5개 기관을, 대한상의 회장상에 강원도, 경기도 이천시, 경기도 안산시, 경기도 파주시, 전라남도 광양시, 광주광역시 북구, 대구상의 등 7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표> 제8회 기업사랑 우수 혁신사례 수상기관

구분

기관

사례명

구분

기관

사례명

국무총리상

전라북도 익산시

중국 주얼리 업체 익산의 품으로

대한상의 회장상

강원도

향토기업을 “백년기업”으로

지경부

장관상

부산광역시

함께 만드는 M-STAR 성공스토리

경기도 이천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A.R.T 이천

경기도 안산시

기업애로 해소를 통한 최적의 기업환경 조성

경기도 안양시

스마트 안양 기업사랑 프로젝트

경기도 파주시

파주시 기업애로 지원센터

경기도 광주시

행정혁신을 기업혁신으로

전라남도 광양시

지역발전 동반성장 혁신허브사업

제주특별자치도

기업하기 좋은 청정 제주

기업 맞춤형 지원시책 추진

광주광역시 북구

광주 북구 기업사랑운동

(재)경상북도

경제진흥원

발로 뛰는 기업 사랑 활동 전개

대구

상공회의소

해외 전자입찰 컨설팅 지원사업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전북 익산시는 중국 칭다오에 진출해있던 한국 패션주얼리 업체21개사를 국내로 유턴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0년대 저렴한 임금과 광대한 내수시장을 기대하고 중국시장에 대거 진출했던 국내 보석업체들은 지속적인 임금상승과 이에 따른 인력난, 낮은 노동생산성과 높은 제품불량률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여기에 위안화 절상과 중국 정부의 고부가가치 산업재편이라는 악재로 경영 여건이 갈수록 나빠지는 상황이였다.

이에 익산시는 시공무원과 업계·시민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주얼리 유턴 기업 유치추진단’을 구성해 지난 3월 이후 칭다오·익산시 등에서 7회의 기업·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20여차례가 넘는 칭다오 방문 끝에 보석업체들의 국내 복귀를 성사시켰다.

익산으로 복귀계약을 체결한 업체들은 각사 연평균 매출액이 200억원에 달하는 우량 기업들로 이번 유턴으로 인해 전북도내에 3000여개의 새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이들 기업에게 전북도와 익산시는 부지매입비 40%와 설비투자비 10%를 지원하고 연구·개발센터 등 공동기반시설을 구축을 약속했으며, 도내 보석관련 대학을 활용해 연간 400명의 맞춤형 인력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받은 부산광역시는 지역내 해양바이오산업을 육성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부산시는 해양바이오산업 전용단지 구축은 물론 기술개발, 인력양성, 마케팅·수출지원 등 전방위적 기업지원 서비스를 구축해 지역내 해양바이오 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부산 소재 해양바이오 업체 A사는 “2010년 부산 해양생물산업육성센터에 입주한 이후 센터 내 생산장비 활용으로 제품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며 “그 결과 입주 전인 ’09년 19.7억이던 매출액이 ’10년에는 61.4억으로 3배이상 뛰었고, 올해 매출액은 75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부산시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도 중소기업 판로개척과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시킨 공로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진흥원은 대형유통업체 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 임직원의 지역중소기업 영업사원화를 통해 판로 개척에 어려움에 빠진 중소기업이 대형할인점에 입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이밖에도 찾아가는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사업,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으로 도내 중소기업 매출신장 뿐만 아니라 인력난에도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도내 섬유업체 B사 대표이사는 “5억원에 불과했던 연 매출액이 입점 후 3개월간 15억원으로 급상승했다”며 “유통망 한계로 고전하고 있던 상황에서 제품 판매의 길을 열어준 것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경제진흥원에 감사의 편지를 전해왔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국내외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각급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노력은 기업에 투자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한국 경제가 대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발표대회에는 정재훈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이 시상자로 참석한 것을 비롯해 이한수 전라북도 익산시 시장 등 수상기관 대표 및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지식경제부가 지난 2005년부터 지자체,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기업사랑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서 올해에는 20개 기관이 응모해 학계·경제계·정부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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