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매년 장마철을 앞두고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장마철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금년부터는 5월 중순부터 실시한다.
기존에는 주로 6.1부터~6.30까지 장마철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하였으나, 지구 온난화로 인해 최근 몇 년 동안 우기가 빨리 시작되거나 급변하는 점을 감안하여 지방노동관서에서 점검시기 및 점검기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토록 한 것이다.
이번 점검은 침수·붕괴·감전 등 장마철 위험요인이 있는 현장 800여개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점검대상 : 침수·붕괴 및 감전위험 현장, 산업재해 발생 및 산재은폐 현장, 추락·낙하 등의 위험이 있는 현장 등
※ 점검내용 : 침수·토사붕괴 예방조치, 추락·낙하 위험 방지조치, 감전재해 예방조치 및 근로자 안전모 등 보호구 착용 여부 등
점검반은 지방노동관서 근로감독관과 산업안전공단의 전문가로 구성되며 특히, 국토해양,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발주한 현장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은 대한전문건설협회의 요청에 따라 5.15~5.21까지 전국 6개 권역별로 건설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장마철 대비 건설현장 안전대책에 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므로 참여를 희망하는 건설업체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032-510-0629) 또는 대한전문건설협회(02-3284-10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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