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TE 전용 농구중계 서비스 ‘T바스켓볼’ 출시
SK텔레콤, LTE 전용 농구중계 서비스 ‘T바스켓볼’ 출시
  • 정은실 기자
  • 승인 2012.12.03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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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나이츠 농구단의 열혈 팬인 회사원 A씨는 야근 중에도 농구 경기가 보고 싶어 몸이 근질거린다. 10분에 한 번씩 1쿼터 종료를 알리는 T바스켓볼 알람이 올 때면 몰래 화장실로 들어가 주요 장면을 체크한다.

그리고 좋아하는 선수의 멋진 플레이 장면만을 골라 시청한 뒤 자리에 돌아온다. 종일 업무를 처리하면서도 모든 농구 경기의 흐름을 읽어 ‘농구의 신’으로 불리는 김 씨의 비밀, 바로 ‘T바스켓볼’ 서비스이다.

SK텔레콤이 LTE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고화질 스마트 농구 중계 서비스 ‘T바스켓볼’을 4일부터 제공한다.

T바스켓볼은 SK텔레콤 고객들을 위한 LTE 특화서비스로, 올해 여름 출시돼 77만 명이 이용하는 등 야구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T베이스볼’의 후속 서비스이다.

단순히 영상/문자 중계만을 제공하는 기존 모바일 농구중계 서비스와는 달리, T바스켓볼은 LTE환경에서 스마트폰으로 농구 경기를 시청하는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스마트 중계’를 제공한다.

특히 고객이 농구 경기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 그 중에서 보고 싶은 장면만 손쉽게 골라볼 수 있도록 하여, 배터리 이용시간 한계, 데이터 트래픽 부담 등으로 인해 스마트폰으로는 전체 경기를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보기 힘들다는 점을 극복했다.

T바스켓볼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은 스코어와 함께 주요 경기 장면들의 이미지를 직선 막대 위에 시간 순서대로 배열하여 경기 내용을 압축해 보여주는 ‘타임라인’ 기능과 실시간 경기 알림 기능이다.

짧은 시간에 수많은 상황이 발생하는 농구의 특성에 맞게, 각 쿼터 시작 시점에 실시간 알림 메시지를 보내주고 주요 장면을 모아놓은 타임라인을 함께 보여준다.

타임라인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영상 시점부터 중계를 돌려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도 제공한다. 고객은 앞뒤 이미지를 통해 경기 내용을 짐작할 수 있어, 터치 한 번으로 보고 싶은 경기 주요 장면을 놓치지 않고 간편하게 골라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실시간 알림을 통해 실시간 중계를 돌려보는 기능은 SK텔레콤이 특허를 출원한 신기술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기존 모바일 중계 대비 데이터 사용량을 줄일 수 있으며, 업무나 운전, 요리 등을 하면서도 경기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 가능하다.

T바스켓볼은 KBL 프로 농구 전 경기를 HD급 화질로 매일 업데이트해 제공하며, 오늘의 하이라이트, 선수별 영상 및 추억의 명경기 등 다양한 VOD도 함께 제공한다.

이 외에도 팀별 순위, 농구관련 뉴스/카툰/칼럼, 응원방 등 다양한 정보와 커뮤니티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제공해, 농구 팬들이 SK텔레콤 LTE 스마트폰으로 더욱 즐겁게 농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T바스켓볼은 SK텔레콤 LTE 스마트폰(전용요금제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가입절차나 비용 없이 T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이인찬 마케팅전략본부장은 “T바스켓볼은 T베이스볼을 통해 얻은 서비스 노하우에 농구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여 만들어진 고품질 LTE 특화 서비스”라며 “ 향후 타 종목 대상으로도 유사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여 새로운 모바일 스포츠 관람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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