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은 2013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GS는 4일 GS칼텍스 허진수 부회장(59)을 GS칼텍스 대표이사(CEO)로 선임하는 등 총 37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임원인사에서 경영지원총괄(CFO)을 맡게 될 임병용 사장은 ㈜GS 사업지원팀장을 거쳐 2009년부터 ㈜GS 경영지원팀장을 역임했다.

▲ GS칼텍스는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전문성과 조직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사회 의장과 CEO의 역할을 분리했다. ©윤종우 기자

GS스포츠 대표이사를 맡게 된 장기주 부사장은 LG텔레콤 대외협력담당 상무를 거쳐 GS건설(2004년)로 자리를 옮겨 업무홍보담당, 인재개발실장을 맡아왔다.

GS 사업지원팀장으로 신규선임된 김기환 상무는 컨설팅회사인 모니터그룹에서 활동하다가 지난 2009년에 (주)GS 부장으로 영입됐다.

GS홈쇼핑 인터넷사업부장으로 임명된 김준식 상무는 KAIST 전기화학 박사출신으로 LG CNS와 시스코 시스템즈 Asia Pacific 이사를 역임했다.

특히 GS칼텍스는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전문성과 조직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사회 의장과 CEO의 역할을 분리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부로 GS칼텍스의 대표이사 CEO인 허동수 회장이 GS칼텍스와 GS에너지의 이사회 의장을, 영업본부장인 허진수 부회장은 대표이사 CEO를 맡게 된다.

GS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바탕으로 이뤄졌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그룹의 미래성장과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조직 안정에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