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여수 서시장 방문,국민대통합의 아름다운 역사를 쓰겠습니다”
박근혜, 여수 서시장 방문,국민대통합의 아름다운 역사를 쓰겠습니다”
  • 신영수 기자
  • 승인 2012.12.06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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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12월 5일(수) 오전 11시 20분 전남 여수시 서교동 서시장을 방문했다.



박근혜 후보는 시장 곳곳을 다니며 시장상인들을 격려하고 여수시민들과 소통했다.

“서민을 잘 살게 하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펼치겠습니다”



여수시민들은 박근혜 후보가 시장에 도착하자 크게 환영해줬다. 팥죽식당 아주머니는 한 그릇 대접하고 싶은데 시간이 안 된다면서 아쉬워했고 신발가게 아주머니는 박 후보의 붕대감은 손을 보고는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노점에서 굴을 파는 할머니께서는 “행상을 하면서 아이들을 대학까지 보냈지만 사회 첫발을 디니까 취업이 잘 안 된다.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 내가 아는 후보님은 혼자 몸이기 때문에 마음을 비우고 다 잘하실 것으로 믿는다.”라고 하자 박근혜 후보는 “일자리 걱정 안하도록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75세 된 할머니 한분은 “어제 저녁에 꿈이 좋더니만 오늘 후보님을 만났다”면서 박 후보를 포옹했고, 손을 안 씻겠다고 하기도 했다.

서시장 상인들이 “당선되어야 해요”, “대승하시길 바란다.” 라고 하자 박근혜 후보는 “오늘 날씨가 풀렸는데 인사 좀 많이 드리고 가겠다”라고 화답했다.






한 여성분이 “서민대통령이 되어 달라”고 당부하자 박근혜 후보는 “민생을 살리는 대통령이 되겠다. 내가 중산층이라고 하는 분이 많이 버티고 있어야 나라가 산다.”고 약속했다.






박근혜 후보는 시장에서 만난 학생들의 손을 잡아주며 “예쁘게 자라길 바란다.”라고 했고, 한 여성 시민은 박 후보의 등을 토닥이며 후보를 도와주겠다고 하기도 했다.

또 “꼭 대통령이 되셔서 화물 자동차 기름 값 내려주세요”라고 쓴 스케치북을 들고 나와 사인을 요청하는 화물차주도 있었다.



박근혜 후보는 “제발 서민을 잘 살게 해달라”는 시민들의 요청에 “꼭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여성은 ‘박근혜 인터뷰집’이라는 책을 들고 나와 후보에게 보여 주기도 했다. 박근혜 후보는 만두가게에 들러 만두 열 개(1만원 어치)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입하기도 했다.







“여수시민들과 함께 국민대통합의 아름다운 역사를 쓰겠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이어 유세차에 올라 “여수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시민여러분들이 잘 치르셔서 여수를 세계지도위에 올려놨다.


제가 유럽을 특사로 방문할 때가 여수박람회를 앞두고 있었을 때인데, 제가 가는 곳마다 여수박람회에 꼭 좀 모두 참여해달라고 부탁하고 다녔던 것 아시나요”라고 했고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호응했다. 박 후보는 “여수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잘 치러져, 아주 기쁘고 보람이 컸다”고 밝혔다.







박근혜 후보는 “국민 여러분의 삶이 어려운데 또 세계경제도 위기를 맞고 있어 내년엔 더 힘들 거란 얘기들이 들려오고 있다.”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고, 그 국민의 에너지가 하나로 모아지는, 다시 말해 대통합이 이뤄지는 것이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큰 전제조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대한민국이라는 이 큰 가족에 우리가 하나라는 마음이 있다면, 어떤 위기가 와도 우리가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고 또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며 “저는 이 시대에 가장 큰 우리의 가치, 꼭 이뤄내야 될 과제로써 국민대통합을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그 국민대통합의 아름다운 역사를 우리 여수, 호남의 여러분과 같이 새 역사를 쓰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후보는 “아무리 중요하고 좋은 일이라도 혼자서는 이룰 수 없다.”며 “이 자리에 김경재 특보님, 이무영 전 청장님, 인요한 국민대통합위 부위원장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큰 어려운 결심해주시고 우리가 하나 되도록 하는 이 소중한 과제에 이르기 위해 큰 힘이 돼주고 계신다.

저한테 너무나 고마운 분들이고 이분들의 이런 결심에 무겁게 책임감을 느끼고 꼭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하고 있다. 꼭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 짐을 덜어드리고, 미래의 희망을 줄 수 있는 민생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시장을 쭉 다니면서 많은 분들을 뵀는데, 전부 ‘우리 서민들 좀 잘 살게 해달라’, ‘장사 잘되게 해달라’고 오로지 그 말씀을 많이들 하셨다.”며 “저는 그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무엇보다도 민생대통령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고, 시민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박근혜 후보는 “국민여러분, 시민여러분이 겪고 계신 가계부채 문제라든가, 사교육비 문제, 보육, 집, 일자리 걱정, 또 어떤 어머니 한분은 우리 아이들 학교 나오면 일자리 걱정 좀 안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이런 일들을 제일 먼저 챙겨서 여러분의 짐을 덜어드리고 미래에 대해 희망가지실 수 있도록 민생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박 후보는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금 우리 중산층이 굉장히 얇아지고 무너졌는데, 대한민국 국민 70%가 ‘나는 중산층이다’라고 말할 수 있도록 ‘중산층 70% 재건’을 저는 가장 큰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시면 제가 반드시 이뤄내겠다.” 며 지지를 호소했다.


“여러분과의 약속 반드시 지켜, 활기 넘치고 잘사는 여수를 만들겠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저 약속 잘 지키는 거 아시죠”라며 “함부로 이런저런 약속을 안 드리지만 이걸 제가 반드시 하겠다고 하면 충분히 검토하고 말씀드리고, 제 모든 걸 걸어서 실천해왔다. 왜냐하면 국민여러분과의 신뢰, 이것이 무엇보다도 정치를 하는데 중요하고, 신뢰를 잃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여러분과의 약속, 제가 꼭 지켜서 더 활기가 넘치고 잘사는 여수시, 호남, 그리고 어느 지역에 살든 내가 열심히 노력하면 내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근혜 후보는 “무엇보다도 100% 대한민국이 되려면 인사가 공정해야 되고, 모든 지역이 어디에 살든 행복한 균형발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인사대탕평, 지역의 고른 발전, 이것을 큰 목표로 생각하고 열심히 앞으로 노력해 나가겠다. 여러분, 많은 사랑과 지지를 부탁한다.”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 모인 약 700여명의 여수시민들은 박근혜 후보의 유세 중간중간 박수와 환호로 박 후보를 성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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