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후보, 경동시장 유세 민생만을 돌보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
박근혜 후보, 경동시장 유세 민생만을 돌보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2.12.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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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7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 사거리에서 ‘세상을 바꾸는 약속 투어’ 유세를 이어갔다.

교통사정과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1천2백여명의 서울시민들은 유세 내내 ‘박근혜’를 외치며 환호를 보내는 등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박 후보를 격려했다.

이날 유세에는 한부모가정(싱글맘) 모임 회원들이 박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난타공연을 했다. 싱글맘 하수연씨가 박 후보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하트쿠션과 목도리를 전달하며 박 후보의 당선을 기원했다. 김태현 여성본부장은 금일 한부모 가정모임 회원들의 박 후보에 대한 응원에 대해 “싱글맘들이 처음으로 박 후보님의 필승을 기원하면서 어렵게 공개석상에 섰다. 직접 손으로 만든 인견 목도리를 따뜻하게 두르시고 뚜벅뚜벅 국민 속으로 행진하시기 바란다는 의미이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후보는 “조금 전에 제가 구세군 냄비 옆에서 구세군 여러분과 함께 종을 치면서 모금운동을 하다가 왔다. 따뜻한 ‘정(情)’하면 우리 한국 사람을 따라갈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라며 “이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마음이 모이는 사회, 또 온기가 골고루 나라에 퍼져나가는 나라가 좋은 나라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어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이 어려운 사정 얘기하시면서 우리도 꿈을 갖고 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얘기했다.”며 “바로 그런 꿈을 이뤄드리기 위해서 어떤 곳에서 어떤 계층이라도 자신이 열심히 노력하고 꿈을 가지면 그것을 이룰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제가 이번에 이렇게 대선에 출마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근혜 후보는 “오로지 민생만을 돌보고 국민 여러분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특히 중산층 복원을 제1정책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글로벌 경제위기가 오는 상황에서 다음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민생을 챙기고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라며 “오직 정권을 잡기 위한 구태정치는 민생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국민을 편안하게 할 책임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이혜훈 중앙선거대책부위원장, 박진·유일호·제성호 서울시당선대위총괄본부장, 김영숙 서울시당선거대책위원장, 윤상현 수행단장, 박대출 수행부단장, 조윤선 대변인, 허용범·방태원·김태원·김동성 당협위원장, 함승희 전 의원,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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