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영지원센터, 전국 여성상인 ‘녹색시장 만들기 대회’ 개최
시장경영지원센터, 전국 여성상인 ‘녹색시장 만들기 대회’ 개최
  • 조경화 기자
  • 승인 2009.11.02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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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터전인 전통시장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전국 여성상인들이 신사임당의 지혜를 모은다!

시장경영지원센터(원장 정석연)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새로운 국가비전에 맞춰 전통시장의 녹색변화 및 새로운 발전 원동력을 모색하고자 오는 3, 4일 양일간 경기도 화성에서 전국 여성상인 250여 명을 초청해 ‘녹색시장 만들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배려 정신을 바탕으로 녹색시장을 만들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며 전통시장에서 60% 이상 차지하는 여성상인을 주체로 역할 강조 및 전통시장 발전 대안을 살펴볼 계획이다. 친환경, 지역밀착, 지역봉사 등의 구체적 실천 행동안을 결의하는 자리도 갖는다.

또한 센터는, 성공한 여성 기업인으로서 ‘장충동 왕족발’ ceo 신신자(한국프랜차이즈협회 부회장)를 초청해 족발 하나로 147억 원의 매출을 올린 성공비법과 여성기업인의 삶을 소개할 예정이다.

시장경영지원센터는 올해 초부터 개발이 진행 중인 군산공설시장과 경산하양공설시장에 노후화된 백열등, 형광등, 할로겐램프 등을 고효율·친환경 소재인led(유기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교체하여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을 전통시장에서 실현하고 있다. 내년에는 ‘그린 마켓’ 사업을 보다 강화할 계획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공감대를 확대하고 여성상인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및 실천안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센터는 이번 대회에서 여성상인의 역할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여성경제인의 활동 및 중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여성상인 활동이 활발한 시장으로 경기도 성남중앙시장의 경우 1세대의 점포 및 가업을 계승한 2세대 젊은 상인들이 모여 ‘후계자 모임’을 만들었으며 이 모임의 대부분은 여성상인들이다. 여성상인들은 청결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수시로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또 울산중앙전통시장의 김영자 여성상인회장은 시장 내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카드단말기 99% 구비, 친절교육 강화로 고객들의 쇼핑 편리성을 한층 높이는 등 새로운 시장의 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다.

시장경영지원센터 정석연 원장은 “전통시장 및 지역커뮤니티에서 여성의 역할이 큰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여성경제인으로서의 연대의식과 역할을 강조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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