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바일인터넷(Korea Mobile Internet·KMI)과 인터넷스페이스타임(Korea Mobile Internet·IST)이 제4이동통신사 선정을 놓고 또 한 번 격돌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기간통신사업(WiBro) 허가 및 저파수할당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KMI와 IST 등 두 업체가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KMI는 지난 10월12일 와이브로 허가신청 이후 이달 26일에는 주파수할당 신청을 했다. IST는 지난 24일 허가신청 및 주파수할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추가로 허가신청을 한 IST를 대상으로 예비심사인 허가신청 적격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IST가 허가 신청 적격심사를 통과할 경우 이미 앞서 적격심사를 통과한 KMI와 함께 내년 1~2월 중 본심사인 사업계획서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IST는 지난해 KMI와 함께 제4이동통신사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