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유럽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유럽 대표 항공사 핀에어가 내년 6월 유럽 항공사 최초로 중국 시안으로 향하는 직항 노선을 새로 취항하며 아시아 시장을 더욱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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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에어의 13번째 아시아 취항지로 선정된 시안은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인구 8백만의 대도시로, 항공우주 및 소프트웨어 산업의 떠오르는 중심지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진시황릉과 병마용을 비롯, 중국 문명의 유구한 역사를 잘 보여주는 여러 유적지가 위치해 매년 전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여행지다.
핀에어는 내년 6월 14일부터 헬싱키-하노이 구간을 주 3회 정기 운항할 계획이다. 해당 구간의 비행 소요 시간은 약 8시간이다. 핀에어는 같은 시기에 신규 취항이 예정돼 있는 베트남 하노이 노선을 포함해 인천, 도쿄, 베이징, 싱가포르 등 총 13곳의 아시아 취항지로 향하는 항공편을 운행하게 됐다.
핀에어 CEO 및 대표이사 미카 베빌레이넨(Mika Vehvilainen)은 "핀에어의 13번째 아시아 취항지 중국 시안으로 향하는 새 노선 취항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중국 경제는 유럽 행 항공 수요 증가를 촉진해 아시아와 유럽을 가장 빠르게 잇는 핀에어에 좋은 기회다. 핀에어는 앞으로도 아시아 승객들에게 유럽으로 향하는 가깝고 편리한 하늘길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 대표 항공사 핀에어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가장 빠른 항공사’라는 슬로건 아래, 북극 영공을 통과하는 직선에 가까운 헬싱키 경유 노선과 편리한 환승 절차, 효율적인 스케줄을 주력으로 연간 8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며 아시아와 유럽 간의 교류 증진에 활발히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08년 6월 한국에 취항한 이래 서울에서 헬싱키를 거쳐 유럽 60개 이상의 도시로 이어지는 편리한 노선을 제공해 왔다. 핀에어는 현재 런던, 파리, 로마 등 유럽 도시뿐 아니라 베이징, 상하이, 도쿄 등 아시아 주요 11개 도시 및 미주 지역으로 향하는 항공편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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