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단계 업 '스마트가전' 앞세워 북미시장 공략
삼성, 한단계 업 '스마트가전' 앞세워 북미시장 공략
  • 박상대 기자
  • 승인 2013.01.0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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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해 뛰어난 혁신성으로 주목을 받았던 상냉장-하냉동 T타입 냉장고를 북미에서 스마트가전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냉각기술과 수납력을 갖춘 T9000에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한 10인치 컬러LCD를 채용해 소비자가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했다.

외부에서 갤럭시카메라를 통해서 찍은 사진과 작성한 메시지를 냉장고에 부착된 LCD의 '에버노트' 앱으로 보내면 공유가 가능하고, 일정을 등록해 두고 관리할 수 있는 구글 캘린더를 탑재해 냉장고를 단순한 식품 저장고에서 가족 커뮤니케이션기기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휴대폰과 냉장고를 연결해 냉장고의 LCD 화면에 휴대폰 카메라에 비춰진 방 안을 볼 수 있어 아이들을 키우는 주부들이 주방에서 요리를 하면서 아이들을 모니터링 할 수도 있다.

T9000 냉장고는 기본적으로 냉장고 안의 식재료를 관리할 수 있는 푸드매니저 기능은 물론 언제든 내가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인터넷라디오 같은 앱을 탑재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LCD 화면을 광고주가 스크린 세이버나 메모앱의 백그라운드 배너를 활용해 광고나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제시했고, 소비자는 쿠폰, 적립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세탁기를 스마트TV와 연계해 TV시청 중에도 세탁이 완료 됐거나, 냉장고 문 열림 상태 메시지를 팝업창으로 띄워 사용자에게 제품의 상태를 알려주는 가전제품간 연결성을 극대화했다.

이밖에 원격제어가 가능한 드럼세탁기와 오븐, 로봇청소기 신제품도 공개해 주방과 거실을 아우르는 가전의 스마트화 행보를 가속화 할 예정이다.

업계 최초로 8인치 풀터치 LCD를 채용한 드럼세탁기는 집밖에서 원하는 시간에 세탁을 시작하고, 세탁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원격제어 기능을 채용했다.

스마트 오븐의 경우 스마트폰 앱을 통해 다양하고 손쉬운 요리 방법을 찾아서 쇼핑리스트를 작성, 내가 고른 레시피를 스마트폰에서 오븐으로 보내면 온도, 시간 설정 조작없이 식재료를 넣고 시작 키만 누르면 바로 조리가 가능하다.

로봇청소기는 제품에 탑재된 카메라와 웹이나 스마트폰을 연결시켜 청소구역을 보면서 청소할 수 있으며, 집밖에서는 모니터링 기능을 이용해 방범 기능으로까지 활용 할 수 있다.

한편 오는 8일 개막하는 동계 가전전시회 CES 스마트홈 전시존에서는 집안에서 사용자의 행동 패턴과 외부상황에 맞춰 집안의 모든 가전기기들이 알아서 동작하는 인공지능 스마트홈에 대한 미래생활상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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