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발상지에 ‘한화기념관’
한화그룹, 발상지에 ‘한화기념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09.11.11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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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인천공장부지에 건립…일반에 무료개방
▲ © 조경화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10일 그룹 모태였던 옛 한화 인천공장 부지(인천광역시 남동구 고잔동 소재)에 국내 유일의 화약분야 전시관인 한화기념관을 건립하고 개관 행사를 가졌다.

이날 한화기념관 개관 행사에는 김승연 회장을 비롯해 한화그룹 원로와 각 계열사 사장단 등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기념관은 한국의 화약산업을 개척하며 한화그룹의 성장을 견인했던 ㈜한화 인천공장의 역사적 의미와 발자취를 담고 있다. 지난 2006년 6월 인천공장이 생산작업 종료와 함께 충북 보은공장으로 이전되면서, 한화기념관은 화약산업 발상지로서의 상징성을 기리는 전시관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김승연 회장은 한화기념관 개관사를 통해 “우리 모두 창업초기의 초심으로 돌아가서 지난 날을 성찰하고 선배 한화인들의 뜨거운 혼을 이어받아, 끝없는 혁신과 성장의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또한 “한화기념관은 한화인들에게 숭고한 창업정신을 고양하는 도량으로서 자리잡길 바라며,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화약산업사의 유익한 정보를 습득하는 산교육의 장으로서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기념관은 과거 인천공장 사무동 건물부지 2,540평을 활용해 개관했으며 주 전시관인 '본관'과 화약 제조공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제조공실', 임직원들의 무사고 안전을 기원했던 '채플(기도실)' 등 세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당시의 터전과 시설물을 최대한 보전하고 있다.

본관에는 국내외 화약산업의 역사 및 화약 이야기, 인천공장의 역사, 故 현암 김종희 회장 흉상 및 회고 영상물, 화약 제품과 기술 전시 및 한화 비전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재미있는 불꽃놀이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제조공실에는 1세대, 2세대 다이너마이트 제조 공정과 실물을 함께 전시했다.

한화기념관의 입장 및 관람은 모두 무료로 개방하며 관람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일 개관하고 월요일, 일요일 및 국경일에는 휴관한다. 관람 가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관람 순서는 본관, 제조공실, 기도실로 이어지며 관람시간은 약 50~60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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