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 외화예금 석달째 감소…원화강세 원인
거주자 외화예금 석달째 감소…원화강세 원인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3.02.07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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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말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이 325억1000만달러로 집계되 3개월째 감소추세다.

원화강세와 수입결제 급증 등이 원인으로 풀이됐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1월말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1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325억1000만달러로 전달(360억3000만달러)보다 35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자료:한국은행 © 김상호 기자

거주자외화예금은 지난해 11월(383억8000만달러) 감소 전환한 뒤 지난해 12월(360억3000만달러)에 이어 석 달째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경우 305억3000만달러(전체의 93.9%)로 전달(338억7000만달러)과 비교해 33억4000만달러 줄었다.

외은지점은 19억8000만달러(6.1%)로 전달(21억6000만달러)보다 1억8000만달러 감쇠했다.

주체별로 기업예금은 287억1000만달러(전체의 88.3%)를 기록하며 전월보다 33억3000만달러 감소했고 개인예금은 38억달러(11.7%)로 전월대비 1억9000만달러 줄었다.

통화별로는 미달러화가 263억5000만달러로 집계됐고 유로화예금(33억1000만달러), 엔화예금(19억2000만달러) 순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1월중 기업들의 수입결제자금 인출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수출대금 입금 규모를 큰 폭 상회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1월중 기업들의 수출규모는 460억9000만달러, 수입은 452억1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하며 수입 규모가 크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통화별로는 미달러화가 263억5000만달러(81.0%)를 기록했고 유로화예금은 33억1000만달러(10.2%), 엔화예금은 19억2000만달러(5.9%)로 집계돼며 각각 33억3000만달러, 9000만달러, 3000만달러 감소했다.



수출입규모 추이

(기간중, 억달러)



20101)

2011

2012

2013

1/41)

2/41)

3/41)

4/41)

1/41)

2/41)

3/41)

4/41)

1월

수출입차

34.3

23.5

27.7

21.0

30.5

4.1

32.4

25.0

33.4

8.7



수 출

388.7

436.6

475.3

470.8

467.9

449.5

467.3

443.8

466.4

460.9



수 입

354.3

413.2

447.7

449.9

437.4

445.4

434.8

418.7

433.0

452.1

주 : 1) 월평균 기준 , 자료 : 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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