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그룹 회장, 전경련 신임회장 재선임
|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재선임 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제34대 회장에 재선임된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21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정기총회에서 “새 정부의 경제민주화 요구와 국민들의 반기업 정서를 의식한 듯 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상근 부회장 자리에는 이승철 전무가 올랐고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과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회장단의 일원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허 회장은 당초 전경련 수장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회장단이 재추대에 나서면서 결국 고심 끝에 회장직 연임을 받아들였다.
이날 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내수와 수출 모두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지만 투자와 일자리 만들기 등 기업 본연의 역할을 다해 줄 것”당부했다.
이어 “이제는 우리 기업이 사회적 배려를 통하여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할 때”라며 “전경련은 기업들이 지켜야 할 규범 등을 담은 기업경영헌장을 채택하고 국민과 함께 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경련은 이날 총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경제민주화 요구에 발맞춰 대·중소기업 간 상생방안과 실천방법을 담은 기업경영헌장을 발표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