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마케팅이 중국시장 성공 좌우한다
SNS 마케팅이 중국시장 성공 좌우한다
  • 김남주 기자
  • 승인 2013.03.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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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련 온라인 마케팅 업계, 한국기업 성공요건 제시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SNS 마케팅 서비스를 전개해 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SNS 마케팅 서비스를 전개해 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중국 온라인 마케팅 전문업계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현지에서 성공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서는 SNS 마케팅 서비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전 세계가 중국만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14억 인구의 폭발적인 소비가 시작된 지금, 기업의 흥망성쇠가 중국에서 통할 수 있을 것인가가 한국기업에도 초미의 관심사이다.

수많은 한국의 기업들도 대성공을 꿈꾸며 이미 중국에 진출했거나 발을 디딜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중국에서 살아남는 기업의 수는 전체의 5분의 1도 되지 않는다.

현지화 실패, 파트너 문제, 정책변화 대응 미숙 등 실패의 원인들은 다양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소통하는 일, 즉 마케팅을 제대로 하고 있는 기업이 거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다른 나라에서 사업을 하려면 그 나라에 맞는 마케팅 방법을 활용해야 하며, 현지의 문화와 정서를 잘 이해하는 것과 동시에 최신 트렌드를 정확하게 잡아야 한다.

중국 기업들도 소비자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가지각색의 14억 인구를 대상으로 어떻게 마케팅을 진행하고 어떻게 그들과 소통해 나갈 것인가, 최근 중국 기업 마케팅 전문가들은 “SNS 마케팅이 가장 확실한 해답”이라고 말한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글로벌 SNS 서비스의 접속이 불가능한 특수성 때문에 중국에서는 웨이보, 런런왕 등 중국스타일의 SNS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나웨이보, 텐센트웨이보의 경우 각각 이용자 수가 5억 명을 넘어섰으며, 중국의 10대, 20대 사이에서는 런런왕 계정이 없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 정도이다.

이로 인해 중국의 기업들은 SNS 마케팅을 성공 필수요소로 꼽고 있고, 전 세계 주요 글로벌 기업들도 SNS 마케팅이 중국 시장을 여는 키라고 여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작 한국 기업들은 아직도 구시대적 마케팅만 고집하며 예산은 예산대로 쓰면서도 미미한 효과를 얻는데 그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아직 중국 마케팅의 트렌드나 IT서비스의 발전 흐름을 정확하게 짚어내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며, 중국 SNS 마케팅에 정통하지 못한 것도 문제였다.

중국 진출을 꿈꾸는 국내 중소기업들과 중국에 진출하지 않았으나 중국인들을 주요 타깃고객으로 삼고 있는 호텔, 쇼핑센터, 병원 등 기업에는 저비용 최고효율을 낼 수 있는 SNS 마케팅 서비스를 고려할 만하는 것이 중국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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