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페이퍼,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평가
전주페이퍼,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3.03.18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신용평가는 3월 18일 ㈜전주페이퍼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은 A(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한화에너지㈜는 A+(긍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3월 15일 ㈜전주페이퍼의 발행예정인 제16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업계 1위의 시장지위, 우수한 원가경쟁력 및 안정적인 현금흐름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중기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동사는 과점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국내 신문용지 업계 내에서 1위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중질지 등 일부 인쇄용지 생산도 병행하고 있다. 2008년 사모펀드에 의해 인수됨에 따라 평가일 현재 대주주는 MSPE Tattoo holdings AB(지분율 58%)와 SHPE홀딩즈원유한회사(지분율 42%)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신문용지 업계는 동사를 비롯한 4개사가 과점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내수 감소 및 공급과잉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수출물량 확대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 또한 대외적인 환경변수(환율, 유가, 고지가격 등)에 따라 수익성이 영향을 받는 등 수익성 관리에 어려움이 내재하고 있다. 다만, 동사는 신문용지 업계의 지배적 사업자로서 상대적으로 안정된 내수기반과 우수한 생산설비 및 원가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실적 및 이익 변동성을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008년 M&A 과정에서 차입금이 크게 늘어나 외형 대비 차입규모가 다소 부담되는 수준이다. 다만, 기존 신디케이트론의 리파이낸싱(2011년 4월)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이 경감된 가운데, 영업활동을 통한 양호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차입금 순상환 기조 및 재무구조의 점진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9년 이후에도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라 영업수익성이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나, 수익성의 변동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열병합발전소 가동을 비롯한 에너지비용 절감방안 시행을 통해 유가 인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과거에 비해 수익구조의 안정성이 제고된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에도 환율 및 원재료 가격 변동, 판매단가 조정 등에 따라 동사의 영업수익성이 변동될 가능성이 높지만, 비용 절감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변동성을 완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2008년 이후 영업을 통한 양호한 현금창출력(EBITDA 연간 약 1천억원)과 제한적인 CAPEX 투자정책(경상설비투자 연간 약 250억원 내외, 신규투자 별도)을 바탕으로 차입금 순상환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11년 4월에는 차입금 리파이낸싱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11년 수익성 하락과 운전자금 소요 확대로 차입금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차입규모는 외형 대비 여전히 다소 과도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대주주가 사모펀드로 구성되어 있어 M&A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향후 지배구조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이 잠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