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배현기)는 26일 우리나라 부자들의 자산관리 형태 및 경제습관 등을 분석한 “2013년 Korean Wealth Report”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국내 부자들의 규모와 경제적 특징, 트렌드 변화 등의 연구를 위해 하나은행의 의뢰를 받아 2007년부터 매년 “Korean Wealth Report” 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하나은행 PB고객 총 784명의 설문 내역을 분석한 결과이다.
한국에서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소위 ‘슈퍼 리치’는 약 15만6000명이고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은 약 461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들의 수는 전체 인구의 0.3%(전체 가구의 0.8%)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11.1% 늘어났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도 전체 가계의 전년 대비 자산 증가율 8.5%를 소폭 상회하는 9.2%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자들의 수익원천은 재산소득(38.7%), 사업소득(28.9%), 근로소득(26.1%) 등 재산소득의 비중이 일반 가구에 비해 상당히 높았다.
부자들의 자산은 부동산과 금융자산이 각각 45%와 55%이며, 부동산 비중은 금융위기 직후의 51%에서 부동산 가격 하락과 투자비중 축소 등의 영향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향후 부동산 비중을 줄이겠다는 응답은 30.6%로서 부동산 비중을 늘리겠다는 9.2%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부동산 자산가의 경우에는 무려 67%가 부동산 비중을 줄이겠다고 응답했다.
만일 부동산에 투자한다면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건물 및 상가의 비중이 50%로 가장 높았다. 작년의 47%보다도 높아진 수치다. 주택 및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16.8%로서 작년의 22.9%보다 낮아졌다.
부자들의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는 예금(41.7%), 펀드(24.5%), 보험 및 연금(19.8%), 주식(13.8%) 등의 순이었다. 또한 관심 있는 금융상품에 대해서는 은행 정기예금(22.3%), 채권형펀드(21.8%) 등의 응답비율이 높은 반면, 주식형펀드(6.7%), 대체투자펀드(1.0%) 등 고수익-고위험 자산은 상대적으로 낮아 금융투자 성향은 보수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부자들의 월평균 소득은 3911만원인 데 반해 소비는 831만원으로 소비성향은 약 2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전체가구 소비성향 61%는 물론 상위 10% 가구의 46%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다.
한편 부자들의 90% 이상은 현재 기부활동을 하고 있는데, 기부참여 비율은 자산 규모보다는 연소득 수준에 비례해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들의 약 30%가 연소득의 5% 이상을 기부하고 있었으며, 금융자산 100억 이상의 부자 그룹에서는 연소득의 10% 이상을 기부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16.7%를 기록했다. 연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그리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종교단체보다는 사회복지단체에 대한 기부 비율이 높아지는 현상도 보였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국내 부자들의 규모와 경제적 특징, 트렌드 변화 등의 연구를 위해 하나은행의 의뢰를 받아 2007년부터 매년 “Korean Wealth Report” 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하나은행 PB고객 총 784명의 설문 내역을 분석한 결과이다.
한국에서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소위 ‘슈퍼 리치’는 약 15만6000명이고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은 약 461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들의 수는 전체 인구의 0.3%(전체 가구의 0.8%)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11.1% 늘어났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도 전체 가계의 전년 대비 자산 증가율 8.5%를 소폭 상회하는 9.2%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자들의 수익원천은 재산소득(38.7%), 사업소득(28.9%), 근로소득(26.1%) 등 재산소득의 비중이 일반 가구에 비해 상당히 높았다.
부자들의 자산은 부동산과 금융자산이 각각 45%와 55%이며, 부동산 비중은 금융위기 직후의 51%에서 부동산 가격 하락과 투자비중 축소 등의 영향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향후 부동산 비중을 줄이겠다는 응답은 30.6%로서 부동산 비중을 늘리겠다는 9.2%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부동산 자산가의 경우에는 무려 67%가 부동산 비중을 줄이겠다고 응답했다.
만일 부동산에 투자한다면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건물 및 상가의 비중이 50%로 가장 높았다. 작년의 47%보다도 높아진 수치다. 주택 및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16.8%로서 작년의 22.9%보다 낮아졌다.
부자들의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는 예금(41.7%), 펀드(24.5%), 보험 및 연금(19.8%), 주식(13.8%) 등의 순이었다. 또한 관심 있는 금융상품에 대해서는 은행 정기예금(22.3%), 채권형펀드(21.8%) 등의 응답비율이 높은 반면, 주식형펀드(6.7%), 대체투자펀드(1.0%) 등 고수익-고위험 자산은 상대적으로 낮아 금융투자 성향은 보수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부자들의 월평균 소득은 3911만원인 데 반해 소비는 831만원으로 소비성향은 약 2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전체가구 소비성향 61%는 물론 상위 10% 가구의 46%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다.
한편 부자들의 90% 이상은 현재 기부활동을 하고 있는데, 기부참여 비율은 자산 규모보다는 연소득 수준에 비례해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들의 약 30%가 연소득의 5% 이상을 기부하고 있었으며, 금융자산 100억 이상의 부자 그룹에서는 연소득의 10% 이상을 기부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16.7%를 기록했다. 연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그리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종교단체보다는 사회복지단체에 대한 기부 비율이 높아지는 현상도 보였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