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연봉, 부익부빈익빈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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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3.04.04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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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임원은 삼성전자 1인당 52억원…일반 직원의 75배
▲지난해 사원들에게 가장 많은 연봉을 지급한 회사는 SK텔레콤으로 평균 9882만원으로 조사됐다.
롯데쇼핑 남녀 직원 임금 격차 2.6배

우리나라에서 연봉이 가장 많은 회사는 어디일까?

지난해 사원들에게 가장 많은 연봉을 지급한 회사는 SK텔레콤으로 평균 9882만원으로 조사됐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12월 결산법인 기준으로 SK텔레콤 직원 4074명의 1인당평균 연봉은 9882만원으로 대기업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다음으로 9433만원인 현대자동차가 2위, 9095만원인 외환은행이 3위에 올랐다. 기아자동차와 LG상사는 각각 9079만원, 9051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 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6970만원이었고, LG전자는 6338만원, 포스코는 7858만원, 현대제철은 7945만원이었다.

연봉이 8000만원 이상인 곳은 한라공조 8885만원, SK 8633만원, 현대모비스 8384만원, 금호석유 8182만원, 삼성엔지니어링 8173만원 등 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업계 ‘빅3’인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의 연봉은 각각 7719만원, 7651만원, 754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미포조선은 7026만원이었다.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각각 1억1012만원과 1억432만원으로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지만 직원이 각각 155명, 109명에 불과한 지주회사여서 비교에서는 제외됐다.

주요 은행들은 평균 연봉이 7000만원이 넘었다. KB국민은행 7749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 7735만원, 우리은행 7414만원, 하나은행 7233만원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IBK기업은행은 6519만원이었다.

카드사 중에서는 신한카드가 7200만원으로 연봉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현대카드 6900만원, 삼성카드 6300만원, 하나SK카드 5500만원, 롯데카드 5200만원 등의 순이었다.

등기임원 연봉 1위는 삼성전자로 작년 1인당 평균 52억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삼성전자 직원 평균의 75배에 달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등기이사는 권오현 부회장, 최지성 부회장, 윤주화 제일모직 사장 등이다.

등기임원의 평균 연봉은 삼성전자 다음으로는 SK가 51억8100만원으로 2위, SK이노베이션이 41억200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이후 삼성중공업 36억8200만원, CJ제일제당 31억8000만원, SK C&C 31억5400만원, SK텔레콤 30억9500만원의 순으로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작년 말 당시 SK, SK이노베이션, SK C&C에서 모두 등기이사였다.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등기이사로 있는 현대자동차는 작년 등기이사 4명에 1인당 22억9900만원을 지급했다.

구본무 회장이 등기이사인 LG는 25억1400만원, 현정은 회장이 등기이사인 현대상선은 21억7100만원, 김승연 회장이 등기이사인 한화는 21억1700만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 그룹이 아닌 곳 중에서 1인당 평균 연봉이 20억을 넘는 곳에는 NHN이 23억9000만원을 기록한 했으며, KT&G 23억3700만원, 엔씨소프트 22억7100만원 등 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은 1억6900만원, 한국가스공사 1억6400만원, 강원랜드 1억4100만원 등으로 공기업은 재벌 그룹에 비해 적은 편이었다.

삼성전자 등기임원 1인당 평균 연봉은 직원 평균 연봉의 74.6배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등기임원과 직원 간의 연봉 차는 CJ제일제당 64.8배, SK 60.0배, SK이노베이션 56.5배, 한화 52.9배, 삼성중공업 48.1배, 현대백화점 46.9배, 오리온 46.0배, SK C&C 44.4배 등이었다.

다음으로 LG 38.9배, 롯데쇼핑 37.3배, 신세계 36.2배, 아모레퍼시픽 35.1배, KT&G 34.8배, 한화케미칼 32.3배, 엔씨소프트 32.1배, GS건설 31.9배, SK텔레콤 31.3배, NHN 31.3배, LG생활건강 31.1배, 현대상선 30.8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강원랜드와 한전기술은 2.4배, 한국전력은 2.3배 한국 가스공사는 2.1배로 2배가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대기업도 남녀 직원 간에는 임금 격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통업종에서 남녀 격차가 가장 컸다.

롯데쇼핑은 남자 직원의 평균 연봉은 4910만원으로 1920만원인 여자 직원의 2.6배로 성별 차이가 가장 컸다. 신세계는 남성 7360만원, 여성 3186만원으로 2.3배의 차이를 보였다.

다음으로 현대상선 2.3배, BS금융지주와 현대산업이 각 2.2배, 대상 2.1배, 외환은행, 삼성카드 각 2.0배 등의 순이었다.

KT는 남성 직원 평균 연봉이 6339만원으로 5476만원인 여성의 1.2배에 그쳐 주요 대기업 중 남녀 간 임금 격차가 가장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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