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총리, "新 경제정책 추진 주력 시사"
현 부총리, "新 경제정책 추진 주력 시사"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3.04.05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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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긴장 고조, 중견국가 역할 강화…글로벌 성장동력 확충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첫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현오석 장관 대외경제장관회의 주재
중견국가 역할 강화 등 글로벌 창조한국 목표 추진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세계 경제의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북한의 3차 핵실험과 유엔 안보리 제재, 뒤 이은 북한의 반발 등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등 각종 대외 리스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현오석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박근혜 정부 첫 번째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세계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우리경제를 둘러싸고 각종 리스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대외적인 도전과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기회의 장을 살려 위축된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의 대외경제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글로벌 환율갈등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간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강화 움직임 등 아시아를 둘러싼 통상주도권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 같은 대외 리스크를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며, 박근혜 정부는 중견국가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가운데 관리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 부총리는 “우리에게는 기존 선진국 중심의 글로벌 거버넌스가 재편되고 국제협력이슈가 확대되는 등 중견국가로서 역할과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유리한 기회가 펼쳐지고 있다”며 “세계 7번째로 20-50 클럽에 가입하고 무역 1조달러를 세계 9번째로 달성하는 등 남들이 부러워하는 우리만의 성공스토리를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 부총리는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최고의 가치로 ‘국민행복’을 대외경제정책에도 수용, 글로벌 성장동력을 확충함으로써 창조경제를 구현, ‘함께하는 글로벌 창조한국’을 이뤄나가는데 대외경제정책의 목표를 삼겠다고 말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어 현 부총리는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내이슈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대외이슈는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중심으로 경제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며 “정부가 약속한 정책과제를 하나하나 속도감 있게 실천해 국민들이 변화를 피부로 확실히 느낄수 있도록 열과 성의를 다해야 한다” 계획”고 덧붙였다.

현 부총리는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운영하는데 3가지 중점 사항을 설명했다.

그는 “삼성, 현대, LG, 한국 등의 민간연구소 원장들이 대외경제정책의 추진방향을 만드는데 참석했듯이 정부와 민간 사이의 소통과 협업의 마당이 돼야 한다”면서 “정책수립을 위해 10%의 열정을 발휘하고 현장에서 이를 실천하고 점검하는 데 90%의 에너지를 쏟아 붙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펴야한다”며 “국정과제와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된 정책과제들에 대해 각 부처 장차관님들께서 직접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 부총리는 “정부 정책의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줄 때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을 깊이 되새겨야 한다”며 “대외경제장관회의가 국민을 섬기는 진정한 공복들의 모임이 돼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새 정부 대외경제정책 추진방향 ▲포스트2020 신기후체제 대응방향 ▲미국·EU FTA 추진 동향과 영향 ▲WTO 사무총장 경선 지원방향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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