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광판 시장, 2016년 약 140억달러 규모로 성장 전망
편광판 시장, 2016년 약 140억달러 규모로 성장 전망
  • 정은실기자
  • 승인 2013.03.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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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편광판 시장이 연평균 6%의 성장을 보이며 2016년에는 약 1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IHS Inc. (NYSE: IHS)에 인수된 디스플레이뱅크의 ‘편광판 시장 및 산업 동향 분석’ 최신 리포트에 따르면, 2012년 전체 편광판 시장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112억 달러로 집계 됐으며, 이 중 TV, 모니터, 노트북 등 대형 LCD용 편광판이 86억 달러로 전체의 7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LCD용 편광판 시장은 연평균 4%의 성장률을 보이며 2016년에 99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이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대형화 및 물량 증가로 인해 전체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71%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별 전체 편광판 시장 점유율은 니토덴코가 1위, LG화학이 FPR시장 포함하여 2위, 그리고 스미토모가 3위로 집계되었다.

편광판 시장은 업체별 기술력, 부재수급 경쟁력, 생산능력 등에 따라 어플리케이션별 우위를 점하는 업체가 다르게 나타난다. 2012년 어플리케이션별 업체 점유율을 살펴보면, 면적 기준 가장 큰 시장인 LCD TV용 편광판 시장은 니토덴코가 33%, 스미토모가 28%, LG화학이 27%로 주요 3사가 비슷한 점유율을 보이며 전체 TV용 편광판 시장의 88%를 차지했다.

박형에 대한 니즈가 많은 노트북용 편광판 시장 점유율의 경우 스미토모가 53%로 1위, 제일모직과 니토덴코가 각각 14%씩 점유하면서 2, 3위를 기록했다. 가격이 중요한 모니터용은 LG화학이 43%를 점유하면서 1위를 차지, 뒤를 이어 CMMT와 제일모직, BQM이 각각 16%, 15% 11%씩 점유했다. 내구성과 광특성, 두께 등 요구조건이 많은 태블릿 PC용은 애플 아이패드 시리즈의 독점 공급업체인 니토덴코가 62%로 1위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LG화학이 24%로 2위를 기록했다.

2012년 편광판 시장에서는 TAC 대체필름이 가장 큰 화두였다. 지난해 어플리케이션의 대형/박형화, 탈 후지(기존 독점 시장에서 벗어나는 움직임), 태블릿/스마트폰의 등장 등으로 인해 아크릴, COP, PET 등의 필름이 TAC 대체시장에 진입했다.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2013년 TAC 필름 대체 필름으로 아크릴이 6%, COP가 약 7%, PET, PC등 기타필름이 1% 미만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6년에는 아크릴만 전체의 18%정도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TAC필름 기준으로 보면 약 26% 정도의 물량에 달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존 필름 업체가 아닌 LG화학, 니토덴코, 스미토모와 같은 편광판 업체라는 점이 주목된다. 편광판 업체들에게 있어 대체필름 도입으로 인한 가격인하 효과와 각 업체의 기술 및 인프라에 적합한 제품의 생산, TAC필름 종속관계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등의 장점으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고 디스플레이뱅크는 전했다.

디스플레이뱅크가 최근 발행한 ‘편광판 시장 및 산업 동향 분석’ 리포트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의 편광판 시장 전망, 제조사별 생산라인 현황, 공급사슬, 가격 동향에 대해 분석했다. 또한 본 리포트는 중요 광학 부재 필름인 TAC필름, PVA필름, PET 보호필름, 이형필름, 반사방지필름, 보상필름의 시장 분석을 통해 고부가가치 필름 생산의 경쟁이 본격화된 편광판 시장 분야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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