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 회동 통해 "UN·WB 빈곤철폐 노력 적극 지지"
|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WB가 주최한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자관급 회의'에 참석한 뒤 19일(현지시간) 반기문 UN사무총장과 김용 WB(세계은행)총재와 3자 회동을 갖고 빈곤 철폐,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발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 부총리는 반 총장과 김 총재의 적극적인 리더쉽으로 UN과 WB의 새천년개발목표(MDG)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과제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한국 정부도 UN·WB의 공동 노력을 적극 지지·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또 현 부총리는 이들에게 우리나라의 경제 현황을 설명하고 최근 북한 문제와 관련해 한반도 평화유지를 위한 반기문 총장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반 총장과 김 총재는 5월중 르완다, 알제리, 케냐 등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을 함께 방문해 경제·사회 발전 및 정치 안보 등에 대한 포괄적 발전방안을 중점 검토하고 한국의 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