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새로운 변화 추구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새로운 변화 추구
  • 윤종우 기자
  • 승인 2013.05.3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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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부터 성과까지 협업…공정거래 및 상생문화 확산
▲ 경제민주화와 동반성장이 경제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동반성장’이 속도를 내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공정거래와 상생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동반성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평가 잣대 자리매김
개발부터 성과까지 협업…공정거래 및 상생문화 확산

대기업, 협력사 대한 발상 전환…동반성장은 기업미래 담보 인식
중소기업, 신기술 개발 등 대기업과 협업 속에 다양한 판로 개척


경제민주화와 동반성장이 경제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동반성장’이 속도를 내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공정거래와 상생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동반성장이 기업 평판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는 잣대로 자리매김하면서 대기업들은 협력사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뒤따르지 않으면 기업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소기업 또한 신기술 개발 등으로 위기를 기회로 대기업과의 협업 속에 다양한 판로개척으로 시너지를 극대화 하고 있다.

아직은 대중소기업 및 이들 협력사간 동반성장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나 기업들의 행보가 걸음마 단계이기에 시행착오도 있고, 납품단가 후려치기와 기술 탈취 및 골목상권 침해 등 각종 불만사항도 터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은 경영 노하우 전수는 물론 신기술 개발을 위한 자금 지원을 늘리고 있고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도 적극 지원하는 등 협력사 동반성장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하고 있다.

수직적 갑을 관계가 아닌 대등한 관계로 이어지면서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을 만나 그들만의 차별화 전략을 들여다봤다.


▲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28개 협력사를 ‘강소기업’ 육성 대상으로 선정해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해당 분야 글로벌 TOP5에 진입할 수 있도록 자금, 인력, 제조기술 등 강소기업을 지원 육성하고 있다.

예전에는 단순히 회사의 수익을 기부하는 것이 주된 사회공헌 활동이었다면, 이제는 기업의 특화된 전문성을 통해 교육을 제공하거나 복지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기업 입장에서는 전문능력을 발휘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고, 기업의 목표와 사회적으로 추구하는 가치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협력사를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로 인식하거나 기술개발부터 성과공유까지 함께하는 적극적인 상생으로 동반성장 정책이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식변화를 통해 중소기업과 화합하는 동반성장 문화 정착이 시급하다며 글로벌 경쟁 패러다임이 달라진 만큼 상생문화가 제대로 정착된다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가장 큰 전략이라고 말한다.

이갑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기업도 사회의 주요 구성원임을 인식하고, 사회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관점에서 공헌 활동을 펼쳐야 미래를 담보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중소기업간 상생경영 및 동반성장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 대부분은 협력사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자금과 인력을 지원하거나, 인재육성 인프라를 지원해 협력업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동반성장 펀드를 통한 자금지원으로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어 기업간 체질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신기술개발 공모제 통한 체질강화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국민대통합 심포지엄’에서 “대기업은 협력업체들을 감동시켜야 하며, 협력중소기업도 지원의 대상이 아닌 역량 있는 파트너로 성장해야 한다”며 “중견기업이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대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동반성장의 핵심 주체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유장희)는 지난 27일 동반성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74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2012년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한 결과 9개사가 ‘우수’, 29개사가 ‘양호’, 27개사 ‘보통’, 8개사가 ‘개선’으로 평가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은 삼성전자의 경우 기술력을 가진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가하면 신기술개발 공모제를 통해 협력사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은 올 신년 메시지를 통해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더 무거워지게 된다”면서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키워 성장을 지원하고 지식과 노하우를 중소기업들과 함께 나눠야 한다”며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28개 협력사를 ‘강소기업’ 육성 대상으로 선정해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해당 분야 글로벌 TOP5에 진입할 수 있도록 자금, 인력, 제조기술 등 강소기업을 지원 육성하고 있다.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협력사는 기술개발 및 투자 자원지원 외, 인력 부분에서는 삼성전자

연구개발 및 제조인력과의 협업, 현장지도 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올해 2월 ‘올해의 강소기업’ 선정식을 실시해 강소기업 육성대상 39개 협력사 가운데 차별화된 기술력, 세계 시장 지배력, 제조 역량 등은 물론, 육성대상 선정 뒤 활동 상황 등 3단계 평가에 따라 총 14개의 강소기업을 선정했다.

이중 경쟁을 거쳐 삼진, 신흥정밀, 부전전자, 큐에스아이, 대덕전자, 새솔다이아몬드, 솔브레인, ENF테크놀로지, 원익아이피에스, 이오테크닉스, 유진테크, 에스에프에이, 피에스케이 등 14개사가 영예를 안았다.

이오테크닉스는 강소기업 후보 활동을 통해 레이저를 이용한 반도체 웨이퍼 컷팅 장비를 개발해 작년 한해동안 10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삼진은 기존 수십 개의 버튼 때문에 복잡했던 조작을 10개 이내로 줄인 ‘스마트 터치 리모컨’ 개발에 성공, 2012년 전년대비 매출 40%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지난 한 해 동안 중견기업인 자화전자와 디지털카메라의 손떨림보정장치(OIS), 셔터 일체형 제품 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삼성전자의 공동 개발 성과공유제인 ‘신기술 개발 공모제’를 통해 진행됐다.

이들 회사의 협력사업은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초소형 정밀 부품을 국산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자화전자가 압도적 기술력을 가진 초소형 부품 제조를 위한 마그네트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개선점을 찾아나가는 삼성전자의 업무 추진력이 결합했기에 가능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계기로 2015년까지 50개의 강소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 동반성장이 기업 평판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는 잣대로 자리매김하면서 대기업들은 협력사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뒤따르지 않으면 기업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문화나눔 등 동반성장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현대차그룹은 협력사 채용박람회, 문화나눔 등 동반성장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하며 협력사들로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정몽구 회장은 2013년 신년사에서 국민 행복과 국가 발전을 위해 ‘모범적인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하며 그 일환으로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소외된 계층을 보살피며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에도 적극 앞장 서 달라”고 주문했다.

실제로 현대·기아차의 협력사 동반성장을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330여개 1차 협력업체가 지난 한 해 동안 1만 5천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했다.

이는 협력업체들의 지난해 연초 채용계획 1만 명을 50% 가량 웃도는 규모로 1차 협력업체들의 ’12년 말 총 고용인원이 14만3천명임을 감안할 때, 지난 한 해 10%가 넘는 인력을 신규 채용한 것이다. 5천여 개에 달하는 2·3차 협력업체의 채용 규모까지 포함할 경우, 현대·기아차 전체 협력업체들의 지난해 고용 인원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작년 한 해 동안 협력사와의 진정한 상생을 위해 창의적이면서도 심도 깊은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 놓인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협력사의 인재 확보를 위해 발벗고 나선 ‘협력사 채용박람회’와 협력사 임직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 나눔 및 자녀교육 프로그램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을 개최, 협력사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적극 알리는 한편, 보다 많은 협력사들이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습득하는 과정을 통해 글로벌 연구개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작년 현대차, 기아차 등 그룹 내 11개 계열사가 2,560여 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2011년 보다 강화된 ‘2012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하고 전체 협력사들의 지속성장을 위한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작년 협약에 참여한 협력사는 2011년 2,200여 개 대비 16%가 증가한 2,560여 개로 대폭 확대됐으며, 특히 협력사의 운영자금 대출,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 지원 등에 지난해 크게 늘렸다.

현대차그룹은 일반 사업범주에서 한발 더 나아가 문화나눔과 자녀교육 등으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활동을 확대해나가며 올 한해 동반성장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포스코는 2004년 성과공유제도를 도입한 이후 2012년까지 669개사 1,389건의 과제를 수행하고, 협력기업들에게 1,328억원을 성과 보상한 바 있다.

또한 2011년부터 성과공유제를 1차 협력기업에서 2-4차 협력기업으로 확대하고, 2012년 성과보상금을 동반성장 투자재원으로 출연하는 등 성과공유제를 전 산업계로 확산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지난 2011년 10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신일인텍, 포스마텍과 임펠러(impeller) 지금 제거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의 개발로 임펠러에 부착된 ‘지금(녹아 붙어 굳어진 금속 물질)’을 직접 제거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었다.

또한 포스코는 수작업에서 자동설비로 전환해 효율성 향상은 물론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또 매 작업마다 90초의 시간을 단축시켜 2제강공장에서 1kr(쇳물에 들어있는 불순물 제거 과정 중 유황을 제거하는 과정)당 800억원의 이익이 발생했다.

포스코는 협약을 맺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면 자체 경쟁력 확보는 물론, 산업생태계 차원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중요한 허리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과공유제 통한 지속적인 성장과 번영 추구

GS칼텍스 동반성장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현금 결제’시스템이다. GS칼텍스는 창사 이래 중소협력사들의 자금 사정 개선을 위해 결제대금을 100% 현금으로 처리해 오고 있다.

또한 신속한 검수를 통해 검수과정이나 서류 등에 특별한 하자가 없는 경우 납품 후 일주일 이내에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해 협력회사의 자금 회전력 확보 및 어음할인 등으로 발생하는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창사 이래 지속되어온 ‘협력사 결제대금 신속 지급’의 기조가 반영된 회사의 대표적 상생경영으로 회자되고 있다.

GS칼텍스는 협력업체와의 제품‧용역 거래시 가격구성요소(Cost Element)를 면밀히 분석하여 합리적으로 가격을 결정한 후 선급금 및 중도금을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원자재 가격 변동, 환율 변동, 물가인상 등 가격 인상에 따른 협력사의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단가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적용하는 공정한 가격 결정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KT는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그것이 다시 KT의 경쟁력 향상으로 연결되어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가 중점 추진하고자 하는 방향은 ▲협력사와의 공정한 거래구축 ▲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 ▲ 협력사의 시장 개척 지원 ▲ 미래지향적 동반성장임. 산업전체의 발전을 위해 마이스터고 지원 등 인력 양성에 노력할 계획이며, 에코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1인 벤처기업 육성 등 미래 협력사 후보군인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특히 KT는 동반성장에서 가치창출과 성과공유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과 번영을 추구하는 Key Stone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

아울러 KT는 동아일렉콤과 기지국 전원공급장치의 효율성을 개선시켰다. 신기술 개발이 아닌 개선 대책을 세우는 데 있어서도 협력사와 상생으로 기지국 한 곳당 1대씩 필요했던 전원공급장치가 기지국 3곳당 1개로 크게 줄어 기존 방식 대비 투자비를 42% 절감할 수 있었다.

LG그룹은 ‘동반성장 5대 전략과제’를 정해 중소기업과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는 등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미래 융복합 기술 투자 확대를 통해 창조경제 활성화에 올인 하고 있다.

특히 LG는 지난 20일 SI(시스템통합)·광고·건설 등 3개 분야에서 4,000억원 규모의 계열사간 거래물량을 중소기업에 개방하고, 마곡산업단지에 8천억원을 추가 투자해 첨단 융복합 기술 연구를 수행하는 ‘LG 사이언스 파크’의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SI, 광고, 건설 등 3개 분야에서 연간 4천억원 규모의 거래물량을 중소기업에 개방하고 중소기업에 직접 발주하거나 경쟁 입찰로 전환해 협력사에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있다.

LG그룹은 그 일환으로 광고, 건설 분야에서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을 축소하고 이를 중소기업에 개방키로 했다.

▲ 포스코는 2004년 성과공유제도를 도입한 이후 2012년까지 669개사 1,389건의 과제를 수행하고, 협력기업들에게 1,328억원을 성과 보상한 바 있다.


기업특성 맞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한몫

SK그룹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사회문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사회적 기업’ 지원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장학사업 등 사회와의 동반자적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 2월초에 정식 출범한 ‘따로 또 같이 3.0’ 체제에서는 6개의 위원회 중 하나로 동반성장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고, 동반성장위원회 산하에 사회적 기업팀을 별도로 신설했다.

사회적 기업팀과 함께 기존의 사회 공헌팀도 기능을 확대해 실행력에 더욱 방점을 두게 됐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는 해피뮤지컬스쿨, 해피카스쿨, 해피쿠킹스쿨 등과 사회적 기업 MBA과정, 장학퀴즈 후원 등 기존 사업을 지속하는 외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그룹의 사회공헌은 사회적 기업 지원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을 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의 사회봉사 전통은 임직원들이 입사와 동시에 행복나눔을 경험하고 실천함으로써 이어져오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매년 신입사원 연수의 마지막 과정으로 사회봉사활동을 편성해, 구성원들을 행복나눔 전도사로 키우고 있다.

올해도 지난 2월 22일, 신입사원 100여명이 자필엽서와 생필품 담은 행복드림Kit를 제작해 노원구 인근 소외계층 어르신 200세대에 전달하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

이외에도 롯데그룹은 인재육성 인프라를 지원해 협력업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동반성장 펀드’를 통한 자금지원으로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에프티이앤이, 우창산업과 협력해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나노기술 보유기업인 에프티이앤이는 현대모비스와 공동 연구를 통해 램프에 들어가는 벤트캡 부품을 개발했다. 벤트캡은 자동차 내부 압력의 균형을 맞추는 부품이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제품 생산을 위해 1차 제조협력사인 우창산업에 기술을 이전했다.

이처럼 이들 대기업들은 경쟁력 강화, 경영안정 지원, 성장기회 제공 등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특성에 맞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협력사와의 전시성 협업 관계가 아니라 실질적인 신제품 개발 지원, 공동기술개발 등으로 기술혁신기회를 제공하면서 경쟁력을 배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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