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투자유치를 위해 한자리에 모여
전국 지자체, 투자유치를 위해 한자리에 모여
  • 정성훈 기자
  • 승인 2013.06.14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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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비수도권 14개 광역시․도는 6.12일(수)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2013 지자체-기업 투자상담회’를 개최했다.

‘06년 이후 여섯 번째로 개최된 금번 상담회는 기업과 지방간 만남의 장 마련을 통해 기업의 지방이전․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지방이전․투자에 관심 있는 기업인 및 비수도권 광역시․도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임석한 가운데 旣지방투자를 결정한 기업과 지자체간 MOU 체결식도 함께 개최되어 지방투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BHI(주)는 경남에 800억원을 투자하기로 협약을 체결하였고, (주)듀링은 충북증평에 450억원, 한국신동공업(주)는 대구 달성에 87억원, 바이오라이트(주)는 경북 김천에 73억원을 투자하기로 협약을 체결하였다.

MOU 체결 현황


기업명

투자금액

투자 지역

주생산품

BHI(주)

800억원

경남 함안

제철설비

(주)듀링

450억원

충북 증평

전자부품

한국신동공업(주)

87억원

대구 달성

표면처리설비

바이오라이트(주)

73억원

경북 김천

할로겐램프

지방이전사례 발표에 나선 한국인닥타썸(주) 김용복 전무이사는 기업의 성장과정과 지방으로 이전하게 된 동기 등을 설명하면서

지방이전․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기업에게 “이번 기회를 통해 각 지역의 투자환경을 꼼꼼히 비교해 보고, 정부와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세제지원 등 각종 제도와 광역 지자체별 특화된 투자환경 및 인센티브를 설명하고, 지방이전․투자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1:1 맞춤상담이 진행되었다.

그동안 정부의 각종 지원제도와 함께 지자체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투자환경 개선 등에 힘입어 많은 기업이 지방투자를 선택하고 있다.

연도별 지원건수 : ‘04(18) - ‘06(57) - ‘08(51) - ‘10(92) - ‘12(133)
보조금 효과 : ‘08 ~ ’12년 4,312억원을 지원하여 총 9조1,640억원의 지방투자를 유도하고, 24,055명 고용 창출

대한상의 설문조사 결과(‘13. 3월) :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 10곳 중 7곳은 흑자를 거두고 있고, 이전비용을 회수하는데 평균 2년 5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집계되었음

설명회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각 지역의 투자정보 및 지원내용을 한 곳에서 서로 비교하고 상담함으로써, 지방이전․투자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장기적인 시야를 가지고 멀리보는 기업에게는 지방이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많은 기업이 지방에 투자함으로써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지역에도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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