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의장,에티오피아 아바둘라 하원의장 일행 접견
강창희 의장,에티오피아 아바둘라 하원의장 일행 접견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3.06.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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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국회의장은 25일 국회 초청으로 방한 중인 아바둘라 게메다 다고(ABADULA Gemeda Dago) 에티오피아 하원의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 간 전통적인 우호협력관계 증진 및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의장은 이날 접견에서 “63년 전 오늘은 한국 전쟁이 발발한 날로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6천여 명을 한국전에 파병해 많은 희생과 헌신을 한 은인의 나라”라면서 “오늘날 발전된 한국이 있기까지 에티오피아가 준 도움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강 의장은 이어 “한국과 에티오피아 수교 50주년인 올해 국회의장간의 교환 방문을 계기로 양국 의회간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넓은 영토와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는 에티오피아와 한국이 개발경험 공유를 통해 양국이 서로 윈-윈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아바둘라 하원의장은 “에티오피아는 오랜 내전을 거친 후 현재 민주국가 건설과 경제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양국 간의 오랜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의회민주주의 발전경험을 배우고, 경제적으로도 한국의 개발 경험을 포함한 모든 경험을 배우고 싶다“면서 한국 기업의 대 에티오피아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프리카 동북부에 위치한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대규모 참전국으로서 한국과 50년간 외교를 지속해오며 인연이 깊은 국가로,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구에 자원도 풍부해 최근 수년간 연평균 10%대에 달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이날 접견 후 강 의장과 아바둘라 하원의장은 국회한옥 사랑재에서 만찬을 함께했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는 김춘진 한-에 친선협회 회장(민주당), 김진태 한-에 친선협회 부회장(새누리당), 성완종 의원(새누리당), 정진석 국회사무총장, 김연광 의장비서실장, 배성례 대변인, 김종근 주에티오피아대사 등이, 에티오피아 측에서는 아스멜라시 웰데슬라시 제계(ASMELASH Weldeslassie Zegeye) 법률정의행정위원장, 애슈비 월데저지스 가요(ASHEBIR Woldegiorgis Gayo) 과학통신기술위원장, 알마즈 메셀레 마사(ALMAZ Messele Massa) 농업위원장, 리잘렘 웰디 말피아(LIJALEM Weldie Malfia) 목축위원장, 호도파 베켈레 고메(HORDOFA Bekele Gome)‧ 키로스 웰데미첼 웰두(KIROS Weldemichael Weldu) 외교국방안전위원회 위원, 아비 아메드 알리(ABIY Ahmed Ali) 에-한 친선협회회장, 네거스 렘마 게브레(NEGUS Lemma Gebre) 하원사무총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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