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해외투자펀드 규모 40조원 육박
상반기 해외투자펀드 규모 40조원 육박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3.07.12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말 해외투자 자산규모, 39.8조···전년말比 2.7조 증가
▲자산유형 중 가장 큰 비중(50.5%)을 차지하는 주식의 경우 6월 말 자산평가액이 20조1027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말(22조3916억원)보다 2조2889억원(10.2%) 감소 했다.
올해 상반기 해외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규모가 4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3년 상반기 해외투자펀드 동향 분석’에 따르면 6월말 기준 해외투자펀드의 자산규모는 39조77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37조357억원 비해 2조7000억원(7.4%) 늘어난 수치다.

자산 유형별로는 주식의 평가액은 크게 감소한 반면 채권과 수익증권으로의 유입액은 큰 폭으로 늘어났다.

현재 전체 펀드의 자산규모가 323조9000억원임을 감안하면 해외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2.3%이다.

자산유형 중 가장 큰 비중(50.5%)을 차지하는 주식의 경우 6월 말 자산평가액이 20조1027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말(22조3916억원)보다 2조2889억원(10.2%) 감소 했다.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와 양적완화 축소 시사, 중국의 신용경색 우려 등 각종 악재가 쏟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으로 풀이된다.

반면 채권투자규모는 지난해 말(5조7567억원)보다 1조8272억원(31.7%) 증가한 7조6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이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영향을 미쳤다.

채권관련 재간접형을 중심으로 한 수익증권 투자규모도 31.3% 늘어난 10조원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아시아지역이 중국의 투자규모 축소 영향에 따라 평가액이 감소하면서 미주 지역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이 중국의 투자규모 축소 영향에 따라 투자규모가 소폭 줄어든 반면, 미주과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미주지역의 투자자산은 14조6337억원을 기록해 아시아지역의 14조5005억원을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유럽 재정위기의 뚜렷한 개선조짐이 보이지 않으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고 그리는 작년 하반기 이후 투자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