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매수세 이어져, 레버리지펀드 호황
저가매수세 이어져, 레버리지펀드 호황
  • 유영광 기자
  • 승인 2013.07.14 2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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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오를 것 예상하는 공격적 투자자 늘어, 주식형 펀드 순유입 기간 ‘최장’
▲ 주가는 하락했지만 이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늘어나면서 과거 꾸준히 자금이 빠져나갔던 국내 주식형 펀드가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이중 앞으로 증시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자 레버리지 펀드에 돈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는 하락했지만 이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늘어나면서 과거 꾸준히 자금이 빠져나갔던 국내 주식형 펀드가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이중 앞으로 증시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공격적인 투자자들이 많아지자 레버리지 펀드에 돈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1일 조사결과, 국내 주식형 펀드로 25거래일간 순유입 추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7년 이후 자금 유입이 가장 긴 것으로, 이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1조9629억원에 육박한다.

14일 편드평가사인 에프앤가이드는 국내 주식형 펀드에 유입된 자금이 얼마나 들어왔는지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자금 유입이 많은 상위 10위권 펀드 중 인덱스형 펀드가 5개나 이름을 올렸다.

특히 레버리지 펀드에 자금이 몰리며 대거 자금 유입 상위권에 진입했다.

NH-CA가 내놓은 `1.5배 레버리지 인덱스펀드`에 2280억원이 들어왔다. 또 `하나UBS파워 1.5배레버리지인덱스펀드`에도 770억원 자금이 몰릴 정도로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의 인기가 높았다.

섹터주식형펀드와 중소형주식형펀드는 각각 0.27%, 0.43%의 수익률에 머물면서 다른 펀드 대비 상대적으로 성과가 저조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경우 중국펀드들이 4.0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미국펀드(2,81%), 일본펀드(2.05%)도 나름 선방했지만, 유일하게 브라필펀드만 -0.97%로 수익률이 하락했다.

한편 이번주 펀드 수익률은 순자산 규모 5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년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162개 중 5개 펀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보여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진행됨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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