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개발원조의 양대축,수출입은행-KOICA가 뭉쳤다
공적개발원조의 양대축,수출입은행-KOICA가 뭉쳤다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3.07.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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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제개발원조를 대표하는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 은행장 김용환)과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 이사장 김영목)은 24일 유무상원조 연계 확대를 통한 원조효과 제고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국제협력단이 유무상원조 연계 확대를 통한 원조효과 제고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용환 수은 행장, 김영목 국제협력단 이사장.

수은은 기획재정부로부터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을 수탁받아 EDCF 사업심사, 차관공여계약체결, 차관자금 집행 등 기금사업과 관련된 실무를 맡고 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 EDCF)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하여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하여 관리·운용하고 있는 對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김용환 수은 행장과 김영목 KOICA 이사장은 이날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만나 양 기관의 상호교류 및 협력증진을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정부가 부처간 협업 강화와 개발원조 효과성 제고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맺은 이날 업무협약은 이달 초 발족한 기획재정부, 외교부, 수은, KOICA 등 ‘4자 협의체’의 첫 후속조치로, 개발원조 정책과 실행 전 단계에서 유무상원조 연계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음에 따라 개발도상국에 대한 국가협력전략(CPS)의 수립, 개발협력사업의 발굴·시행 및 사후관리 등 개발원조사업 전 과정에서 상호 연계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KOICA의 각종 무상원조 개발협력사업과 EDCF(유상원조) 프로젝트사업의 효과적인 연계모델 개발 및 활성화가 추진된다.

양 기관은 고위급회의 2회, 실무급회의 4회 등 연간 총 6회의 정례협의도 개최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워크숍, 설명회, 세미나 등 개발협력 관련 행사에 적극 협력하며, 관련 홍보도 공동으로 펼치기로 합의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변화하는 원조환경에서 두 기관이 협력국의 개발계획 수립과 이행, 산업인프라 확충 등을 지원하기 위한 유무상연계를 더욱 확대할 것이다”면서 “이를 위해 공동연구, 공동평가, 공동조사 등 양 기관이 교류와 협력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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