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반기 검토 의견 거절 사유 구성종목 변경
|
STX조선해양이 관리종목에 지정되면서 지난 두달간 400%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던 STX 계열사 주식들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16일 STX조선해양이 반기 검토 의견 거절 사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종목이 편입된 지수의 구성종목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앞서 STX 계열사 주식들은 지난 6월 말 STX 채권단으로부터 2000억원 추가 자금 지원이 이뤄진다는 호제와 함께 STX가 6월 12일 1155원에서 8월 13일 6020원으로, STX엔진이 6월 11일 1680원에서 8월 12일 7170원까지 급등하는 등 400%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며 하락 국면에서 극적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날 발표와 함께 동반 하락 조정을 받고 있다.
STX는 오후 1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하한가인 5120원에 거래 중이다. STX팬오션도 전일 2450원보다 7.55% 빠진 2265, STX엔진은 6.46% 내린 6660원에 거래가가 형성되고 있다.
한편 STX해양이 코스피200 지수 구성종목에서 제외되면서, 영진약품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KRX조선지수도 STX조선해양이 빠진 자리에 한라IMS가 편입된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