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자산 102억달러, 세계 107위
이건희 회장 자산 102억달러, 세계 107위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3.08.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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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자산은 지난 23일을 기준으로 삼성전자 58억달러, 삼성생명 38억2000만달러, 배당금·기부금 등을 포함한 기타 자산 4억2500만 달러, 삼성물산 1억579만달러, 이태원 자택 1천30만달러, 삼성전자 우선주 961만달러로 집계됐다.(자료사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세계 100대 억만장자 순위에서 107위로 밀려났다.

블룸버그는 이건희 회장의 자산규모가 약 102억달러(약 11조3577억원)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107위에 올랐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블룸버그 100대 부호에 이름을 올렸다. 이 회장은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80∼90위권에 랭크됐다. 그러나 삼성전자 주가가 떨어지면서 107위까지 밀려났다.

이 회장 자산은 지난 23일을 기준으로 삼성전자 58억달러, 삼성생명 38억2000만달러, 배당금·기부금 등을 포함한 기타 자산 4억2500만 달러, 삼성물산 1억579만달러, 이태원 자택 1천30만달러, 삼성전자 우선주 961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114억달러(약 12조7281억원)보다 12억달러(1조3362억원) 줄어든 것이다.

올해 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100대 부호는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이다. 버핏의 현재 자산은 584억달러로 부호 순위 3위에 올랐다.

올해 들어 106억달러(약 11조831억원)를 늘렸다. 8개월 만에 이건희 회장 보유 자산보다 더 많은 액수가 불어난 셈이다.

스웨덴 가구회사 ‘이케아’ 창업자인 잉그바르 캄프라드는 100억달러를 불려 자산 증가 순위 2위를 차지했다.

MS창업자 빌 게이츠는 97억달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76억달러, 아프리카 최대재벌인 알리코 단고테 나이지리아 단고테그룹 회장이 59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아시아권 최고 부자는 홍콩의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자산 규모 269억달러로 세계 부호 순위 16위다.

홍콩 부동산 재벌 리자오지가 215억달러로 30위에, 홍콩 귀금속 부호 청유퉁이 177억달러로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반대로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은 자산이 100억달러나 줄었다.

슬림의 자산은 656억달러, 주가가 30.88% 오른 덕분에 MS의 빌 게이츠는 자산 규모 724억 달러(약 80조6174억원)로 세계 최고 부호의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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