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SO 이사국 선출
한국, ISO 이사국 선출
  • 정은실 기자
  • 승인 2013.09.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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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ISO총회 서울 유치 결정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지난 9월 18일~2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된 제36차 ISO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ISO 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24일 밝혔다.

2014년부터 3년간 ISO 이사(理事)를 맡게 될 허경 자동차부품연구원장은 지난 2010년~2011년 기술표준원장으로 재직 중, ISO로 부터국제표준화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아왔다.

ISO 이사회는 ISO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 의결 기구이기 때문에, 한국의 입장과 의견을 국제표준화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사국으로써의 지위가 필요하다.

이번 ISO 이사국은 미국,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20개국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2015년 ISO 총회 개최지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서울이 선정되었다. 2011년(인도 뉴델리), 2012년(미국 샌디에고), 2013년(러시아 상트페트르부르크), 2014년(브라질 리오데네자이루).

1947년 ISO가 발족하고, 1963년도에 우리나라가 ISO에 가입한 이후에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것으로, 그 만큼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과 능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시아권역에서 인도, 중국, 일본, 싱가포르에 이어 5번째 개최국가이다.

ISO 총회는 전 세계 164개 회원국에서 700여명의 표준리더들이 참석하여 국제표준 정책을 논의하는 핵심적 회의로, 임원수임, 총회 유치, 자국 기술의 국제표준화 등을 통하여 각 국의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한편 기술표준원 안종일 국장은 장기적으로 ISO, IEC 등 국제표준화기구의 회장, 부회장, 사무총장 등 영향력이 있는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제표준이 기업의 수출경쟁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우리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되기 위해서는 기술의 우수성은 물론,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활동하는 리더들의 측면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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