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ICT산업 해외영토 넓힐 해법 찾아라
김용환, ICT산업 해외영토 넓힐 해법 찾아라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3.09.27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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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은 ‘ICT산업 해외진출 컨퍼런스’개최하고, 2014년까지 12조원 제공, 6조5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및 3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기대된다.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김용환 은행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정보통신장비, 소프트웨어, 콘텐츠 등 ICT산업 종사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CT산업 해외진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박수용)과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기주)이 공동 후원한 이날 행사는 창조경제의 요체로 부각되고 있는 ICT산업의 해외진출 현황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진단하고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ICT 산업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의 약자로, 정보기술(IT)과 통신의 합성어. 협의의 ICT는 정보를 검색, 수집, 전달하기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의미하며, 광의의 ICT는 정보의 수집, 생산, 가공, 활용 등을 포함한 것이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ICT산업은 과학기술과 융합하여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한류 등 다양한 콘텐츠와 접목하여 타 산업의 해외진출에도 시너지 효과가 크다”면서 “수은은 수출금융,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및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을 활용하여 ICT산업 해외진출 금융지원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은은 이날 열린 컨퍼런스에서 ‘금융지원 확대’와 ‘ICT산업 일괄 지원체계 구축’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선 수은은 2014년까지 ICT산업 분야에 총 12조원의 금융을 제공해 약 6조5000억원의 ICT산업 관련 부가가치를 유발하고, 30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ICT산업 해외진출 지원협의체’도 발족한다.

수은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으로 구성될 이 협의체는 EDCF*와 KSP*를 활용해 신시장개척부터 사업발굴, 사업타당성 조사, 국내기업 수주지원활동 및 금융지원까지 ICT 해외진출을 위한 일괄 지원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 EDCF) :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하여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하여 관리.운용하고 있는 대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 : KSP) : 한국의 발전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협력대상국의 수요와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연구·정책자문·역량배양 지원사업으로, 대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지식집약적인 개발협력 사업이다.

수은은 수입의존도가 높은 ICT 고부가가치 중간재(부품·소재)의 국산화 및 수출상품화를 유도하기 위해 기술개발자금 지원도 확대한다.

앞서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지난 7월 “ICT 제조업에서 55%에 불과한 고부가가치 중간재의 국산화율을 5%p만 높여도 현대자동차 상시종원원 수 6만1000여 명보다 더 많은 6만3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추정된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수은은 통신사, SI/NI*, 건설사 등 해외 수주업체와 상생협약 체결을 통해 중소 ICT장비 기업의 해외동반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기업이 사업개발, 지분투자, 제품구매, 설비운영 등 사업 전과정에 참여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투자개발형 ICT 사업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시스템 통합 (System Integration) :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시스템에 관한 기획에서부터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구축, 시스템의 운영 및 유지 보수를 포함하는 서비스이다. (예: 교통카드 시스템)

네트워크 통합 (Network Integration) : 흩어져있는 네트워크를 통합해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화된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시하고 구축하는 서비스이다.

한편 수은은 2012년 콜롬비아 보고타市 교통카드 및 교통정보 시스템 사업에 국내 최초로 ICT분야 프로젝트파이낸스(PF) 금융 1억200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올 들어 ICT산업을 전담 지원하기 위해 지식서비스산업팀을 신설하고 수출 단계별 종합지원방안 등 제도개선을 통해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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