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10월 8일부터 서울·수도권 지하철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하며 전국 지하철에 150Mbps속도의 2배 빠른 LTE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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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광대역 LTE 개통에 따라 SK텔레콤 이용자들은 지하철에서도 지상과 마찬가지로 최대 150Mbps에 이르는 속도의 무선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 7월 대전 · 광주 · 대구 · 부산 지하철에 LTE-A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서울·수도권 지하철 광대역 LTE 개통으로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전국 지하철 총 25개 노선*, 555개의 지하 역사에서 2배 빠른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
※ 서울 1~9호선, 신분당선, 분당선, 일산선, 과천선, 공항철도, 인천선, 경의선, 수인선, 부산 1~4호선, 대구 1~2호선, 광주 1호선, 대전 1호선
SK텔레콤은 출퇴근 시간 스마트폰 이용이 집중된다는 점을 고려해 서울/수도권 지하철에 국내 최초로 광대역 LTE를 적용함으로써 SK텔레콤 이용자들에게 차별적인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전국 모든 지하철에서 광대역 LTE나 LTE-A로 150M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통신사는 현재 SK텔레콤이 유일하다.
지하철 통신망 구축은 안전 문제로 지하철 운행이 끊기는 새벽 시간에만 장비를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그러나 SK텔레콤은 작년 7월 멀티캐리어 구축 당시 최신형 1.8GHz 대역 통신 장비를 사용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조속한 광대역 LTE 전환이 가능했다.
SK텔레콤 이용자 중 갤럭시 노트2 · 아이폰5S/5C(출시 예정) 등 멀티캐리어 스마트폰 사용자는 서울·수도권 지하 구간에서 최대 100Mbps 속도의 LTE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갤럭시 노트3 · G2 등LTE-A 스마트폰 이용자는 전국 지하철에서 최대 150Mbps의 속도의 LTE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권혁상 네트워크 부문장은 “SK텔레콤이 전국 지하철에 2배 빠른 LTE 시대를 열었다”며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LTE-A’와 ‘광대역 LTE’ 양 날개를 모두 강화하는 통합 네트워크 전략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 광대역 LTE를 시작하며 10월말 서울전역 · 11월말 수도권 등 광대역LTE 구축 계획과 연말까지 전국 LTE-A 기지국 66% 추가 증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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