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량 소비자불만 국산차량 보다 높아
수입차량 소비자불만 국산차량 보다 높아
  • 정은실 기자
  • 승인 2009.12.17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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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2008.1월~2009.9월까지 인터넷으로 접수된 승용자동차 관련 상담건중 품질보중기간 이내의 차량(국산차량 1,276건, 수입차량 205건)을 분석한 결과, 시장점유율(ms : market share) 1%당 접수건은 국산 차량중에서는 지엠대우자동차가 23.0건, 수입 차량중에서는 푸조자동차가 5.6건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량과 수입차량의 소비자상담 접수건을 시장점유율을 감안해 비교한 결과, 자동차 판매량 1만대당 접수건은 국산차량이 7.0건인데 비해 수입차량은 19.6건으로 수입차량의 접수건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품질관련 소비자불만 유형별로는 소음·진동이 351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장·흠집 269건, 시동꺼짐 20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00cc급 동급 차량에 대해 자동차 직영사업소에서의 주요 소모품(엔진오일, 브레이크 디스크패드, 변속기오일) 교환 비용을 비교한 결과, 국산차량의 경우 엔진오일은 현대자동차의 yf소나타, 브레이크 디스크패드와 변속기오일은 지엠대우자동차의 토스카가 가장 낮았고, 수입승용자동차의 경우는 혼다의 civic이 엔진오일, 브레이크 디스크패드와 변속기오일 모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량은 지엠대우 자동차, 수입차량은 푸조 자동차가 소비자불만 높아

한국소비자원에 2008. 1월~2009. 9월까지 인터넷상담으로 접수된 승용자동차 관련 사건 6,281건중 품질보증기간 이내인 1,481건(국산차량 1,276건, 수입차량 205건)을 분석하였다.

시장점유율(ms : market share) 1%당 소비자상담 접수건을 비교한 결과, 국산 차량중에서는 지엠대우자동차가 23.0건, 수입자동차중에서는 푸조자동차가 5.6건으로 가장 많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량이 국산차량보다 소비자 불만 비율 높아

국산차량과 수입차량의 소비자상담건을 시장점유율을 감안해 비교한 결과, 차량 1만대당 소비자상담 접수건이 국산차량은 7.0건이었으나 수입차량은 19.6건으로 수입차량에 대한 소비자불만 비율이 국산차량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음·진동이나 도장·흠집과 관련된 소비자불만이 많아

품질과 관련된 소비자불만 1,290건(국산차량 1,118건, 수입차량 172건)을 하자 유형별로 살펴 보면 ‘소음·진동’이 가장 많았고(국산차량 311건, 수입차량 40건) ‘도장·흠집’(국산차량 235건, 수입차량 34건), ‘시동꺼짐’(국산차량 179건, 수입차량 2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구제 접수는 국산차량은 쌍용자동차, 수입차량은 푸조가 가장 높아

2008. 1월~2009. 9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가 접수된 총 1,024건중 품질보증기간 이내인 579건(국산차량 458건, 수입차량 121건)을 분석하였다.

시장점유율(ms : market share*) 1%당 피해구제 신청건은 국산차량 중에서는 쌍용자동차가 13.8건, 수입차량 중에서는 푸조자동차가 3.2건으로 가장 많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출처 :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2008년~2009.9월말 승용자동차 판매량 기준)

소비자상담은 소비자가 소비자피해구제를 받기 전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이나 처리 방안 등에 대해 문의하고 이에 대해 답변해 주는 과정이고, 피해구제는 양 당사자간의 분쟁에 대해 한국소비자원에서 직접적으로 개입, 사실조사와 합의권고를 실시하는 처리과정이다.

2,000cc급 차량중 엔진오일 교환비용은 현대 yf소나타, 브레이크 디스크 패드와 자동변속기 오일 교환비용은 지엠 대우 토스카 차량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cc급 동급 차종에 대해 자동차 회사별 직영사업소의 주요 소모품(엔진오일, 브레이크 디스크패드, 자동변속기오일) 교환 비용(공임비 포함**)을 비교한 결과, 국내 차량중에서 엔진오일은 현대자동차의 yf소나타가 가장 낮았고(29,700원), 브레이크 디스크 패드와 변속기 오일은 지엠대우자동차의 토스카가 가장 낮았으며(55,220원, 70,950원) 르노삼성자동차 new sm5의 자동변속기 오일 교체비용은 153,900원으로 다른 차량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출처 :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수입 차량의 소모품 교체비용은 차량별로 편차가 상당히 큰 편으로, 혼다 civic 이 엔진오일(91,800원), 브레이크 디스크패드(111,760원)와 변속기 오일(178,640원) 교체비용이 모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차량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서 정한 품질보증기간을 보증하고 있음

국산차량이나 수입 차량 모두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서 정하고 있는 품질보증기간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차량중에서는 ‘르노삼성자동차’와 일부 수입차량 회사에서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서 정해 놓고 있지 않은 ‘도장 및 부식과 관련된 보증기간’을 별도로 정해 놓고 있었다.
※ 소비자분쟁해결기준상 품질보증기간 : 차체 및 일반부품 2년/4만km, 엔진 및 동력전달장치 3년/6만km

<사례 1 : 누수하자 계속되는 차량 보상 요구>
- 소비자(30대 여, 서울 마포구 거주)는 ‘08.6월 수입차량을 구입 운행해 오던 중 브레이크 소음이 발생하고 가속이 되지 않아 수리를 요청하였으나, 서비스센터에서는 차량 특성이라고 했다.
- 같은 해 6.19. 고속도로 주행 중 비가 오자 계기판이 꺼지고 갑자기 감속현상이 발생되어 사업자의 서비스센터에 입고하자 하자가 없다고 하여 돌아왔으나, 같은 해 7.29. 우천시 뒷 좌석에 물이 차는 하자가 발생함.
- ‘09.5월 옥외 주차후 비가 오자 다시 차 안에 물이 차는 하자가 발생하였으며, 사업자는 썬루프 틈을 실리콘으로 막아주면서 보증기간을 3년 연장해준다고 하였으나 당일 하자가 다시 발생했다.

<사례 2 : 시동꺼짐 하자 지속되는 차량 보상 요구>
- 소비자(30대 여, 서울 영등포구 거주)는 ‘08.12월 국산차량을 구입·운행해 오던 중 3개월 후부터 저속 주행시 시동이 꺼지고 진동이 발생하며, 차량 가속이 되지 않는 하자로 수리를 받았으나 하자가 다시 발생함.
- 수리 이후에는 시동을 걸자 이상 진동현상이 발생되다가, 다시 시동이 걸리지 않고 엔진 점검등이 점등되는 하자가 발생되어 재차 수리를 받음.
- 현재까지 총 4회의 시동꺼짐 현상으로 수리를 받았으나 하자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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