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해외법인 중 단일 국가 내 최대 네트워크 보유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은 지난 9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이 34호점인 ‘가딩스르퐁(Gading Serpong)’ 지점을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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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딩스르퐁은 자카르타 외곽 땅그랑 지역에 위치한 중산층 이상이 밀집하고 있는 자족 신도시다.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은 현지화 영업을 심화하기 위해 동 지역에 34번째 점포를 개설하고 개인고객과 현지기업체를 대상으로 한국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은 국내 은행 해외법인 중 단일 국가 내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영업점에 현지인 지점장을 채용하여 현지화 전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9월말 기준으로 466명의 전체 직원 가운데 98%가 인도네시아 현지 직원이며, 대출총액의 74%가 현지고객 에 대한 대출로 구성되어 있는 등 현지화에 기반한 영업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현지 은행과의 차별화된 영업모델을 바탕으로 2007년 출범 이후 매년 고속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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