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계열 CMG제약 ‘불법 리베이트 의혹’
차병원 계열 CMG제약 ‘불법 리베이트 의혹’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3.12.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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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뉴팜은 지난해 11월 차병원그룹 계열의 차비이오앤디 스텍에 인수돼 올해 4월 회사명을 CMG제약으로 바꿨다.(자료사진)

CMG제약이 자사 약품을 처방·이용해준 대가로 병·의원에 상당한 액수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은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정부 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반장 전형근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은 지난 18일 병원이나 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CMG제약(옛 스카이뉴팜)을 압수수색했다고 19일 밝혔다.

합수반은 전날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CMG제약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각종 내부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반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제약사 관계자는 물론 리베이트에 연루된 병·의원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CMG제약은 코스닥 상장업체로 지난해 11월 차병원그룹 계열의 차바이오앤디스텍에 인수돼 올해 4월 회사명을 바꾼 CMG제약은 디펜코정 등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을 제조·유통하는 전문제약업체다.

지난 2008년 3월부터 경기도 시흥에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는 CMG제약은 서울에 본사를 두고 부산, 광주 등 전국에 5개 지점이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16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CMG제약은 단기적으로는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의 국내, 해외병원 및 R&D 인프라를 활용해제품의 생산 및 유통을 활성화해 2015년도에는 중견제약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정한 바 있다.

이 제약사는 개량신약 OTF 신제형 사업과 백신 개발 사업, Licensing in-out 사업 등 기존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의 제약사업부문을 통합해 차그룹내에서 글로벌 제약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CMG제약이 속한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에 불임클리닉을 열었고 차케어스, 차바이오메드 등 13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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