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새해 예산안 주요 민생법안 처리문제 협의
여-야 원내대표 새해 예산안 주요 민생법안 처리문제 협의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3.12.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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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최경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성탄절인 25일 전격 회동, 새해 예산안과 주요 민생법안 처리문제 등에 대한 포괄적인 협의에 착수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시작된 회동에는 양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배석했다.

회동에서는 장기화 하고 있는 철도노조 파업 대책은 물론 난항을 겪고 있는 국회 국정원개혁특위의 국정원 개혁 입법 문제도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여 타결 여부가 주목된다.

국정원개혁특위의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재원, 민주당 문병호 의원이 지난 23∼24일에 이어 이날도 접촉을 갖고 협의를 계속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원내 지도부가 직접 협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회동을 시작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연말 국회가 얼마 안 남았다. 우리가 대화를 나눠서 물꼬를 트자"면서 "예산안과 법안이 잘 처리돼 국민이 내년을 산뜻하게 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크리스마스인데 꽉 막힌 정국을 풀고 국민과 국회에 좋은 선물을 드릴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국정원 개혁과 관련한 여야의 쟁점은 국정원 정보관(IO)의 정부기관 출입금지와 대선개입 논란의 단초를 제공한 사이버심리전 기능 폐지 및 법제화 문제이다.

민주당은 국정원 IO의 정부기관 상시출입 금지를 법으로 명문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부정적이다.

민주당은 국정원 사이버심리전의 활동을 폐지하고 이를 법제화할 것도 주장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입법 사항이 아니라며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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